전국한우협회 제7대 회장에 이강우 전 부산·경남도지회장이 선출됐다. 전국한우협회는27일 안성농협 교육연수원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열어 예산 및 결산안을 승인하고 전임 회장의 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중앙회장직에 대의원 만장일치로 이강우 후보를 추대했다. 이강우 회장은 회장 선출 이후 취임사에서 “한우산업이 가장 어려운 이 때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면서 “오직 한우산업과 한우협회만 생각하고 회장직에 출마를 했는데, 대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추대로 중앙회장이 된 만큼 앞으로 우리 한우산업과 협회의 화합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강우 회장은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강우 회장은 선출 직후 조위필 전 충북도지회장을 부회장으로 지명하고 한우산업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한우협회 회장 선거에이강우씨와 조위필씨가 후보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강우 경남도지회장과 조위필 전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이 후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사회에서 이번 회장 선거는 협회가 하나로 단결하는 차원에서 표대결 보다는 추대형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제시에 따라 단일화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은바 있어 선거일인 27일 이전 두 호보 중 한 후보가 사퇴하고 추대형식으로 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단일화가 안될 경우 27일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게 되고 단일화가 될 경우 추대 형식의 찬반을 물어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