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암소의 유전자를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우량 암소 개체 정보제공 시스템이 구축되어 정보가 제공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서는 우량 암소의 유전자를 보호, 활용하여 중․장기적인 한우품질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국내 사육암소중에서 후대축(거세우)의 도체성적결과 육질등급이 1++, 등심단면적 110㎠이상 출현되는 우량암소를 전국적으로 발굴하여 개체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개방화시대에 세계적인 품질의 한우고기 생산과 고급육생산으로 인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농가에서 가임암소는 도체등급의 하락을 우려하여 2~3산후에는 비육 출하함으로서 우량종축암소가 번식에 활용되지 못하고, 조기 도태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혈통·고등등록된 가임암소에 대한 후대축의 도체성적을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검정한 결과 우량암소의 사육현황은 전체가임암소 1,200천두중 0.2%수준인 2,416두(1,955농가)를 현재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별로는 경남 495두(433농가), 경북 438두(371농가), 전남 413두(344농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전남 고흥군 250두(207농가), 전북 정읍시 218두(105농가)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본 자료에 의하면 그동안 체계적으로 암소개량의 추진결과가 지자체별로 나타났다.
지자체별로 후대검정이 입증된 우량암소는 개체를 전산관리하고 종축으로 보호하여 그 후대축을 많이 생산(수정란생산 등) 할 수 있도록 향후 한우개량사업 활용이 요망되며, 우량암소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시·군별로 고등등록 암소의 보유두수가 많을수록 우량암소 보유두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우량암소 보유현황을 도, 시군, 지역축협, 전국한우협회, 한국인공수정사협회에 통보하여 한우개량실적의 비교평가 및 우량암소 보존․활용도를 높이고 개량사업지도에 활용하도록 협조해 나갈 계획이며 한우농가에서도 우량송아지 구매시장을 전국적으로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축개량협회에서는 향후 출현되는 후대검정 결과에 따라 우량암소 개체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며, 본회 홈페이지를 통해 우량암소의 소유자, 개체정보 및 유전능력과 후대도체성적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료제공 서비스를 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