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1일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13시 30분부터 2013년 로컬푸드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새해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로컬푸드 토크쇼」를 개최한다.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로컬푸드’에 대해 알리고 평가하는 이번「로컬푸드 토크쇼」에는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국장을 비롯하여 농업인, 소비자, 로컬푸드 자문위원, 자자체 담당자, 농협 조합장 및 실무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의‘농협 로컬푸드 추진성과와 2014년 추진전략’발표, 농정연구센터 황수철 박사의‘로컬푸드 발전방향’에 대한 발제, 로컬푸드 직매장 관람, 초청패널 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크쇼는 기존의 평가회와는 달리 로컬푸드에 참여했던 농업인과 소비자, 지자체와 농협실무자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직매장이 만들어 온 행복한 이야기와 함께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 온 과정들을 공유하여 로컬푸드의 성과와 지혜를 모두가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전북 완주의 한 농업인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겨 일주일에 한 번씩 용돈을 받는 기분이다. 로컬푸드가 정말 고마운 효자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으며, 전남 여수에서 여수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는 한 소비자는 “신선하고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로컬푸드를 사먹는 것만으로 농업을 아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여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농협관계자는“이와 같이 로컬푸드가 가진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로컬푸드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익을 가져다주는 농촌 행복 제조기 임을 꾸밈없이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전국 15개 직매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150여 품목, 550여개 로컬푸드 농산물을 현장에 직접 전시해 눈길을 끌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4년 직매장 개장을 계획하고 있는 농협의 조합장은 물론 농업인들에게도 상품 아이템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농협은 15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했으며 연도말까지 20개소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심꾸러미 사업도 나주와 광주지역 꾸러미 사업을 통해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의 로컬푸드 사업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의 큰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건강한 환경과 행복한 농촌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