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대표이사 채형석)이 8월 1일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남성우 농협대학 총장, 허삼웅 초대 농협목우촌 사장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립행사에서 농협목우촌은 지난 10년의 역사를 영상으로 되돌아보고“농업인의 꿈과 고객의 행복을 이어주는 대한민국 No.1 종합식품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과“브랜드가치 1위, 매출 1조원, 순이익 100억원”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발표했다.
1995년 축협중앙회 김제 돈육가공공장을 발판삼아 목우촌은 전분과 방부제를 사용한 햄이 주류였던 육가공 시장에‘無전분, 無방부제, 100% 국산고기 사용’이라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신선한 충격과 함께 시장에 등장했다.
이후 목우촌은 햄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1999년 닭고기 사업에 진출하고, 2001년에는‘또래오래’라는 브랜드로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도 시작하였다. 그리고 2006년 8월 1일 돈육 육가공 분사와 계육 육가공 분사를 합쳐 주식회사 농협목우촌이라는 이름으로 농협중앙회 자회사로 출범하게 된다.
출범 이후 농협목우촌은 2011년 연매출 5,000억원 돌파, 2014년 유가공 사업 진출, 2016년 삼계탕 중국수출 및‘원칙을 지키는 햄 출시’등 늘 육가공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선도해온 바 있다.
채형석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10주년 기념사에서 “오늘은 농협목우촌이 자회사 출범 후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라며 “언제나 ‘원칙을 지키는’ 목우촌으로서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