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전문브랜드 KFC는 프랜차이즈가 아닙니다.”
100% 직영점만을 고집하는 KFC는 원재료 유통부터 매장 내 조리까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명실상부 글로벌 NO.1 오리지널 치킨 전문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KFC코리아(대표 엄익수)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KFC만의 특장점 소개 및 향후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는 최근 KG그룹의 가족사로 편입되며 재정립된 KFC 브랜드 가치와 ‘혁신’을 키워드로 하는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엄 대표는 KFC만의 강점으로 먼저, 닭고기 선별부터 조리까지 빈틈없는 관리시스템을 들었다.
그는 “KFC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매장에서 엄선한 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원재료 공급업체를 선정하는데 있어 글로벌 식품안전점검기관인 미국 국가위생국(NSF)의 점검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만을 선정하고 있으며, KFC 자체적으로도 식품안전점검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FC는 닭고기 염지, 브레딩(튀기기 전 빵가루를 표면에 묻히는 과정), 조리 등 전 과정을 매장 내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닭고기의 익힘 정도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쿡-아웃’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튀긴 닭은 1시간 30분이 경과하면 전량 폐기처분하는 등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음으로 엄 대표는 직영제 운영 방식이 KFC의 최대 강점 중 하나라고 힘줘 말한다.
KFC가 재료 유통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원동력은 KFC의 모든 매장이 100% 직영제로 운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전문교육을 받은 KFC의 정규직 매니저들은 본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고객들에게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KFC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거래 및 갈등 요인을 차단해 고객들에게 한결같이 정직한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KFC는 최근 KG그룹 가족사 대열에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KG그룹의 다양한 기술 자원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에 출시한 신규 KFC 앱을 통해 회원 등급에 따라 무료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는 ‘커넬 멤버십’, 충전 후 KFC가 제공하는 모든 메뉴를 간편하게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는 선불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오직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을 생각하는 O2O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엄익수 대표는 “3% 이상의 이익은 고객과 직원, 회사가 공동으로 이익을 추구해 고객에게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KFC는 정직한 기업, 소비자를 가장 우선에 두는 국내 최고의 치킨 브랜드를 목표로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2023년까지 전국에 500개 매장을 증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