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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 사료 첨가제 개발

축산원, 한우 육질·육량 동시에 향상 고급육 생산 가능

 


반추가축에게 아미노산과 보호지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사료 첨가제가 개발돼 한우의 육질과 육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FTA에 대응한 한우의 품질 차별화를 위하여 한우의 육질과 육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 사료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육우와 젖소 등 반추가축의 생산성 향상은 에너지와 단백질, 특히 메치오닌과 라이신 같은 제한 아미노산의 동시 공급을 통해 가능하다. 그러나 아미노산은 보호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반추위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양소 소화나 흡수 장소인 소장에서 이용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축산과학원은 이 점에 착안하여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 사료 첨가제를 개발한 것이다. 이 첨가제를 이용할 경우 보호지방을 통해 원활한 에너지 공급은 물론 체조직의 지방산 합성을 증진시키고, 아미노산은 증체와 사료효율 개선이 가능하다. 실제로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첨가제는 그동안 젖소에서 단일 형태 제제의 개별 이용에 따른 한계를 개선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우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것이다.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 사료 첨가제를 개발한 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의 권응기 박사는 “최근 현장에서 육질등급 향상을 위해 사육기간을 연장시킴에 따라 육량등급이 저하되고, 배합사료의 비용 또한 증가되어 원료사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육질과 육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사양기술의 접목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 사료 첨가제를 사용할 경우 체내 영양소 이용효율 증진을 통한 지속적인 고급육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축산과학원은 현재 한우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 개발된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의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증시험을 통해 도출되는 결과들은 FTA에 대응한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 사료 첨가제’는 지난 해 국내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 10-2006-0127233)했으며 올해는 국제 특허도 출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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