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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관련 축산업 경쟁력 제고사업 계획

축사시설현대화,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등에 주력

한미FTA 등으로 침체되어가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림부가 발 벗고 나섰다.
농림부는 2008년 농림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축산관련 사업에 예산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2008 농림예산(안)은 금년대비 3.3%가 증가한 총 12조5천억원으로 이 중 축산부문 예산(안)은 총 9천8백8억원으로 금년 7천7백38억에 비해 26.7%가 증가했다.

이와 관련 농림부 관계자는 “축산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시장개방화에 따른 피해를 덜어주기 위한 방침을 세워나가고 있다”며 “축산분야에 예산이 많이 늘어난 만큼 효과적인 사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 FTA 비준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농림부는 한미 FTA 관련 축산분야 예산(안)으로 금년 1천444억보다 145.2% 증가한 3천541억원을 편성해 경쟁력 제고에 중점 지원한다.

한미 FTA 보완대책으로 편성된 주요 사업은 ▲축사시설현대화(1천29억원), ▲브랜드육타운(32억원), ▲송아지경매시장현대화지원(20억원), ▲가축개량사업소지원(345억원),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116억원), ▲축산물 HACCP 인증지원(31억원), ▲축산물위생전문인력양성(27억원), ▲송아지생산안정사업(149억원), ▲축산분뇨처리시설지원(651억원), ▲조사료생산기반확충(414억원), ▲자연순환농업활성화(323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은 한미 FTA와 관련해 경쟁력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축산농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515개소를 대상으로 1천2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에 115억원을 편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모든 소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입산과 차별화할 수 있는 사육단계 DNA분석도 3만2천두에 시범 실시해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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