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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쇠고기 광우병, AI 가장 무서워”

식품위해물질 인식도, 중금속, 광우병, AI 순 높아

우리나라 국민들은 수입 쇠고기 섭취시 광우병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향숙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식약청이 일반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위해물질에 대한 인식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식품의 안전성을 해치는 위해요소 가운데 ‘중금속 오염’이 가장 우려된다고 47% 이상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축산물에서는 광우병(매우 우려한다 44%)과 AI(매우 우려한다 44%)를 가장 우려한다고 응답해 축산물 안전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우병의 경우 미산 쇠고기 SRM(특정위험물질) 척추뼈 발생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간 수입위생조건개정안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AI(조류인플루엔자) 경우도 국내에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2003년 고병원성인플루엔자에 의한 심각했던 피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농림부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설정,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별방역기간에 앞서 10월중 AI 특별방역에 대한 농가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들의 실질적인 AI 방역능력을 높이기 위해 방역수칙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11월부터 농가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AI의 국내 유입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한 광범위한 예찰을 실시키로 했으며 과거 AI 발생했거나 병원체가 검출되었던 14개소를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닭·오리 임상관찰을 중점 실시하고, 특히 씨오리 사육농가(70개소)의 산란율 저하여부 등은 매일 점검한다.

또한, 양계협회는 ▲각 지회, 지부를 통한 차단방역 철저 홍보,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통한 농가홍보, ▲11월 AI 비상대책본부 본격 가동 등으로 농림부, 관련단체, 생산자들과의 신속한 협조를 통해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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