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단체들이 새 정부가 농림부를 중심으로 식품업무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 양계협회에 이어 낙농육우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현재 식품정책은 8개 부처가 관여하고 있어 ‘농장에서 밥상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해 왔다며 진정 식품안전의 근본대책 방안은 현장경험과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생산부처로 일원화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식품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농장에서 밥상까지’ 농업 생산부처 중심으로 식품가공업무를 일원화한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지난 김치파동, 만두파동을 비롯한 먹거리 파동이 발생할 때마다 식약청의 미숙한 대처로 소비자 뿐만 아니라 생산농민과 산업전반에 걸쳐 큰 파장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