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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수정란이식 표준화 위해 9개도 뭉쳤다

축산원, 수정란이식 협의회 개최

 


우수한 한우 유전자원의 농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의 축산연구기관이 협력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26일과 27일 이틀간 9개도 축산연구기관 연구원을 초청하여 수정란이식 협의회와 워크숍을 실시했다.

한우농가에서 FTA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성장이 빠르고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한우로 조기에 개량하는 것이 필요하고, 브랜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우수한 유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균일한 한우 집단의 조성에 대한 요구가 크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인공수정에 의한 번식보다 개량의 효과가 높은 수정란이식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국내 수정란이식 기술은 기준이 없어 외국에 비해 수정란 생산율과 수태율이 낮고, 결과의 변화가 심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축산과학원은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실정에 알맞은 기술로 표준화시키기 위해 각 도 축산연구기관과 한우 수정란이식 표준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축산과학원은 지방연구기관에서 수행이 곤란한 사양관리와 수정란 생산효율 증대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각 도 축산연구기관은 지금까지 수행해 오던 수정란이식 사업을 재검하여 축산과학원의 지원을 받아 각도의 실정에 따라 맞춤형 수정란이식 연구를 수행하기로 하였다.

2010년 한우 수정란이식 표준화 연구가 완료되면 수정란 채란시 현재 5.5개의 이식가능수정란 회수를 6.5개로 높임으로서 1회 채란에 20만원 이상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정란이식 수태율도 현재 40%를 55%로, 동결수정란의 생존율도 80%에서 95%로 향상시킴으로서 수정란이식 성과와 유전자원 보존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상진 축산과학원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농가 한우의 조기개량과 증식을 위해 노력하는 각 도 축산연구기관 수정란이식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각 도의 수정란이식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축산과학원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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