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서울 경기지역 학교 급식에‘횡성한우’가 공급된다. 농협중앙회는 18일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과 ‘횡성한우 학교급식 공급협약’을 맺고, 4월부터 수도권 418개 학교("08. 3월 현재)에 횡성한우를 본격 공급하게 된다. 현재 학교급식용으로 사용되는 한우는 양지, 사태, 앞다리, 목심 등 국거리 또는 불고기용 저지방 부위다. 이번 공급협약에 따라 횡성축협은 횡성한우 저지방 부위에 대한 안정적인 대량 판매처를 확보하게 되며, 농협중앙회는 품질 좋은 횡성한우를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협중앙회는 학교급식용 한우에 대한 철저한 원산지 확인, 유전자 검사 등 까다로운 검수절차를 거치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 12월부터는 수도권 축산물유통센터 내에 금속 등 불순물차단을 위해 엑스레이 투시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농협 축산물 판매분사 김락석 본부장은“이번 횡성한우의 학교급식 공급은 농협중앙회의 판매망과 산지조합의 고품질 한우의 사업적 강점을 결합하여 학교급식 축산물의 품질을 개선하고 한우소비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앞으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이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