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성명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시장을 강제로 열려는 미국 정부의 뜻에 따라 이명박대통령의 방미 선물로 내준 한미수입위생조건상의 30개월령 미만 조건 포기 및 뼈를 포함한 SRM부위 수입금지 품목의 대폭 축소 등은 국민 먹거리 주권을 포기한 것과 같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19일)에서 미국산쇠고기 관련 협상타결 내용을 발표한다는 대전제하에 이뤄진 17일의 심야 밤샘 회의는 한미수입위생조건 협상이 과연 주권국가 간의 외교협상인지, 조공물품 선정을 위한 회의인지조차 헷갈리게 한다. 우리는 소비자를 광우병 위험에 몰아넣고 한우산업을 말살 위기에 내 몬 이번 협상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두며, 20만 전체 한우농가들은 대규모 집회는 물론 소비자단체와 연대하여 미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펼쳐나감으로써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라고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