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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한나라 25.7% 적절…원유가 현실화 방안 제시

낙농대책팀 김성수 의원, 제도적 소비확대 방안 병행되어야

 
▲ 지역 간담회로 낙농정책 수렴 - 한나라당 민생탐방단 낙농대책팀이 지난달 26일 양주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 낙농인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김성수 국회의원이 발언을 하고있다.
낙농가 생존권을 위한 원유가 현실화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여론수렴을 통한 인상안을 제시,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경기 양주, 동두천)은 당 의원총회에서 민생탐방단 농어촌지원단 낙농대책팀의 활동결과를 발표하면서, 원유가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낙농육우협회 인상안인 25.7%의 인상안이 적절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낙농현안인 목장 원유가 현실화 문제, 우유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사료값 안정을 위한 근본 대책 및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 방안에 대해 요약 발표하면서, 현재 가장 큰 쟁점 사항 중에 하나인 생산비 증가에 따른 원유가 인상문제는 낙농육우협회의 인상안인 25.7%(시유 1L 당 150원 인상)안이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유값의 증가에 따른 소비량의 감소에 대한 방안으로는, 군인들에게 지급되는 우유량을 250ml에서 400ml로 확대 지급하고, 보건복지 차원에서 독거노인 및 경로당에 우유지급에 대한 지원을 하며, 또한 남북협력 기금을 이용하여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우유(분유) 등을 지급하도록 하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을 팀장으로 하는 농어촌지원단 낙농대책팀은 그 동안 단식농성중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면담, 농식품부와 낙농진흥회 협의, “낙농업발전과 한미FTA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등으로 향후 입법 및 정책 활동으로 채택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을 수렴하였다고 밝히면서, 한나라당 정책조정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의 당정협의를 제안하여 "잘사는 선진 낙농업을 꼭 만들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동안 김 의원은 국회앞 단식농성장에 세 차례나 방문하여 현장 농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책방안 마련을 약속한 바 있으며,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당정협의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금일 12차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낙농진흥회가 "농가안내문"을 통해, 협상전략상 장외집회나 물리력을 동원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협상테이블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며, 일방적인 주장만 강조해서는 협상이 타결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농가들은 생존권을 위한 절규를 어떻게 협상전략 운운할 수 있냐며, 오히려 낙농진흥회가 긁어부스럼 만드는 꼴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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