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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농가들, 농협사료 강경 투쟁 움직임

한우협회 회장단회의, 사료 불매운동과 사료공장 점거 투쟁 등

 
▲ "농협은 사료값을 대폭 인상해 놓고 3%를 한달간 할인이라니...말이나 되나" - 한우협회 회장단은 농협사료가 20%가까이 사료값을 올려놓고 3% 그것도 1개월간만 할인해 준다는게 말이나 되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우농가들이 농협사료가 사료값은 잔뜩 올려놓고 기껏 3%를 한달간만 할인해 준다고 밝힌데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강경 투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5일 평소와 달리 기자들도 없는 가운데 회장단회의를 갖고 농협사료가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는 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경 투쟁 입장을 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사회의 마지막 보루인 축산업마저 무너질 경우 농민들은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최소한 올 연말까지 사료가격 인상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지난 5월 긴축경영혁신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약속하고도 불과 몇달되지 않아 18.6%를 긴급 인상한 것은 자신들만의 배만 불리겠다는 모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한우협회는 인상안을 철회한 김해축협 사료공장을 제외한 전국의 농협사료공장 8곳에 대한 출하저지 및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생산라인 가동 중단과 출고 저지 등 인상안 철회를 요구하는 강경 투쟁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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