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우협회가 한우농가 주도의 OEM사료를 생산하는 길로 접어들었다.
전국한우협회는 22일 회장단회의를 통해 21일 시한까지 농협사료의 인상된 사료값의 환원 등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한우농가 주도의 OEM사료를 생산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농협중앙회에서 "경영악화의 이유로 사료값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회신이 21일 있었다. 이에 대해 협회에서는 "농협사료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가? 라며 축산농가들의 실날같은 기대를 무참히 짓밝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료값 비대위는 경남도의 경우 한우농가의 고통을 경감하고자 사료비 인상분의 50%인 33억여원을 도비로 지원하겠다는 골자의 한우산업 대책을 발표하는 시점에서 국내 최대 생산자 단체인 농협중앙회는 농협사료와 별개라는 입장표명으로 한우농가의 요구는 일언지하에 거부했다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