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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채란업 전망 어려울 듯

5일, 채란분과위원회서 계란 초과 공급과 비싼 사료값 등 원인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5일 월례회의를 갖고, 자조금 추진현황을 보고하면서 올해 채란업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채란분과위원회는 최근 산란종계 입식수수가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여, 오는 7월 산란실용계 생산잠재력이 328만여수로 전년동월대비 22.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가 지나면 계란의 초과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 국제곡물가와 유류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사료가격은 인상되어, 채란업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올해 채란업 전망에 대해 다소 어둡게 내다봤다.

또한, 이날부터 시·군별 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2월중순까지 마무리 될 예정인 산란계자조금 대의원 선거에 대해서 공유하는 한편, 작년에 실시된 임의자조금사업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분과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천강균 위원장은 "한해동안 고생 많았다"며, "산란계가 한 발 씩 전진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새해인사를 했다.

 
▲ 채란분과위원들에게 신년인사를 하는 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 
이날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도 참석하여 분과위원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산란계 농가이기도 한 오정길 조합장은 "금년에도 많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계란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소비를 늘려가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 조합장은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인만큼, "앞으로는 품질이 낮은 계란을 처분하는 일이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계란의 수출까지 고려한다면 더욱 질 좋은 계란을 생산해야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 강광파 상임이사가 초청강연을 했다. 강광파 상임이사는 "소비자의 요구 변화에 따라 올해에도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내용으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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