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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계에 다시 불어오는 FTA 공포

축단협, 한-호주·뉴질랜드FTA 공청회에 반발

한-호주·뉴질랜드FTA와 관련한 공청회가 오는 16일에 개최 예정인 가운데, 이러한 정부의 한-호주·뉴질랜드FTA 추진 본격화 움직임에 대해 축산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이하 축단협)는 15일 "FTA공화국! 농민은 안중에도 없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한-호주·뉴질랜드FTA 공청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축단협은 이 성명에서 "공격적인 FTA가 죽어가는 농업농촌을 등떠밀고 있는데,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공청회에서 목소리를 높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꼬집고, "우유·쇠고기 강대국인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는 공포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축단협은 "선진국들은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역할 때문에 자국농업을 보호·육성하고 있다"며, "허울뿐인 공청회를 집어치우고, 모든 FTA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와 FTA 체결시 호주로부터 12억달러, 뉴질랜드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유제품과 육류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농업계, 특히 축산업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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