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강남구청은 최근 멕시코 등에서 발생한 ‘인플루엔자 A’영향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고 가운데 돼지고기 구원병으로 나섰다.
농협은 4일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맹정주 강남구청장, 구의회 의원, 강남구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보쌈 시식회가 열고 ‘인플루엔자 A’가 돼지고기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리고,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A’ 영향으로 애꿎은 돼지고기 값이 지난주 대비 약 25% 하락하여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발 벗고 나서 시식행사를 실시해 국민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현섭 강남구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국산 돼지고기 시식행사가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산돼지고기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