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4일 ‘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실질적인 귀농정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농진청에 귀농과 귀촌을 위한 종합센터를 마련해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 직원들이 상주함에 따라 귀농 희망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과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은 지난 6일까지 3일간 서울전시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돼, 함양군과 화천군 등 전국 47개 지자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총 200개 이상의 부스와 전시실이 3개관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과 우수사례, 다양한 이벤트로 내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번 행사는, 기존의 체험이나 관광에 치우쳤던 것과 달리 귀농·귀촌 관련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실제로 제1관인 선택관에서는 각 지자체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 특산품, 축제를 한 눈에 전시했고, 2관인 정보관에서는 귀농·귀촌 실습형 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제공됐다.
3관에서는 실제 성공 귀농인이 운영하는 1:1멘토링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의 활성화와 사회적 트렌드 정착을 위해서 각계각층 전문가, 방송인 등으로 구성된 ‘100인의 자문단’을 운영하며, 탤런트 최불암씨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귀농귀촌 가구 수가 최초로 1만 가구를 돌파하는 등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100인의 자문단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강지원 변호사, 최양락 팽현숙씨 부부, 우수 귀농인 등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귀농귀촌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100인의 자문단 명의의 귀농활성화 캠페인 전개와 우수 귀농인 및 단체 표창, 지속적인 지역경제 살리기 및 재능기부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