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19일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 및 광견병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 현판 제막식과 표준실험실 인정기념 국제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OIE표준실험실 인정은 해당 질병에 대해 연구 및 방역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에게 주어지는데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5월 23일 프랑스파리에서 개최된 제80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과 광견병에 대해 각각 OIE표준실험실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현판 제막식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Vincenzo Caporale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생물학적표준위원회 위원장 및 유관기관·협회·단체장 등 국내외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경과보고, 현판제막,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이날 현판식 이후, "제1차 CWD 및 기타 프리온질병 진단 워크숍"과 ‘광견병 국제세미나워크숍’을 개최하면서 OIE표준실험실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OIE표준실험실에서는 해당질병에 대한 최종 확인진단을 수행할 수 있고 이와 관련된 생물학적 표준물질 및 진단시약의 생산·보급과 회원국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기술 교육·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13년 "일본뇌염"에 대한 OIE표준실험실 인정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2020년까지 총 10개의 표준실험실 보유하여 아시아지역을 넘어 세계적 수의과학기술 선도국가로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