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10월 2일 전북 군산(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 결과, 10월 11일 H5N3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국내에서 H5N3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며, 이번에 확인된 H5N3형 바이러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야생조류 유래 N3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재조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상세한 바이러스 정보는 전장 유전자 분석, 동물병원성 실험 등을 통해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중수본은 H5N3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가금류 농장 종사자와 관계자는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청소 등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새로운 유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만큼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금류 농장 종사자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글로벌 대형 기업회의 ‘허벌라이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래 사장단 회의(Herbalife Asia Pacific Future President’s Team Retreat, 이하 FPTR)‘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2021년부터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BEXCO)와 함께 FPTR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 끝에 2022년 7월 한국 개최를 확정 지었다. 공사는 회의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기업회의 지원제도를 통한 다양한 지원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회의를 수차례 실시하는 등 한국의 우수한 MICE 인프라와 강점을 소개했다. 허벌라이프는 1980년에 설립된 글로벌 직접판매 헬스·웰니스 기업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9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번 회의에는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에서 1,290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는데 참가자와 함께 방한한 배우자 등을 포함하면 외국인만 2,200여 명에 달해 이번 회의를 통해 약 9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공사 정창욱 MICE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력 여행사와 협업해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천 웰메디 투어 상품을 개발, 지난 12일에 40명이 참가해 첫 운영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 웰메디 투어는 웰니스(Wellness)와 메디컬(Medical)을 융복합한 상품으로, 주한 외국인들에게 건강검진과 힐링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 건강검진과 인천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팔미도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노르딕 워킹 체험으로 구성됐다. 투어에 참여한 주한 외국인들은“건강과 웰빙, 인천의 바다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팔미도에서의 노르딕 워킹 체험이 인상 깊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상품 개발을 계기로 웰메디 투어 프로그램을 상설 또는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인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해 인천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이번 인천 웰메디 투어는 인천이 치유(웰니스)와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의 선도 도시임을 확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이 14일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9) 조업중 안전사고가 948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상자는 96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조업중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여간(2019~2024.9) 발생한 총 948건의 안전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선상작업이 643건(68%) 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원인미상 171건(18%), 해상추락(14%) 순이었다. 동 기간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사상자는 총 969명이었는데, 부상자가 700명(72%) 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 202명(21%), 실종자 67명 (7%) 순이었다. 한편, 최근 5년간(2018~2023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협중앙회의 예산 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에 비해 2023년 예산은 57억 5,800만원(0.6%p) 증가했으나, 2023년 기준 전체 수협중앙회 예산(1조 7,869억 3,900만원) 의 약 1.9% 수준에 불과했다. 정희용 의원은 “다행히 조업중 안전사고 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5개 광역 시도와 그 산하 관광조직을 하나로 묶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를 발족하고 10월 14일에 공식 출범한다. 출범식은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리며, 장미란 제2차관이 행사에 참석해 지자체와 관광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시도별 비전 발표 등 공식 행사에 이어 전문가 토론회(포럼)가 열리며, 장미란 차관과 지자체, 광역관광재단(RTO) 관계자 등은 케이-기업가정신센터, 지수 부자마을 등 인근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지 현장을 방문한다. 문체부와 지자체, 관광조직 협력 강화, 광역관광개발 사업 효과적 추진 기대 문체부는 2000년부터 2개 이상의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계 사업을 연계하는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부권 케이-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문체부는 이번 통합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남부권을 여행하는 새로운 관광의 개발 체계를 구축
국내산 농산물 생산자들이 온라인 거래 참여를 확대하여 온라인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된 ‘농부가바로팜 특별기획전’이 올해 처음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금일부터 2주간 진행하는 금번 특별기획전은 국내산 농산물 생산자들이 온라인 거래를 통해 다채로운 품목의 믿음직한 국내산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된 온라인 행사로,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네이버, 쿠팡, 지마켓, 롯데온을 통해 동시 진행된다. 금번 ‘농부가 바로팜’에서는 국내 농가의 다양한 과일, 채소, 정육 상품과 더불어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닭갈비, 김치, 수제청과 같은 가공 식품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고객에게 20%,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산물 생산자의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과 판매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준비된 만큼 약 200곳의 농산물 생산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준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이와 함께 온라인 입점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및 1:1 컨설팅, 라이브 방송, 상
대한민국 군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량이 연간 11만 톤을 넘어서며,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각 군(육군·해군·공군·해병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0만 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했고, 특히 2022년부터는 11만 톤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으로 군 장병 1인당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살펴보면, 해병대가 282kg으로 가장 많았고, 육군(244kg), 공군(167kg), 해군(159kg)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국민 1인당 발생량인 114kg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군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사회 전체의 평균치를 크게 초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1인당 배출량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군 급식의 만족도 문제가 언급되고 있다. 군 급식의 질과 만족도가 낮아 급식 및 급양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군에서 배치된 영양사 현황에 따르면, 육군 110명, 해군 18명, 공군 36명, 해병대 7명, 국직 29명 등 총 200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전군 50만 명을
수협의 대출 연체금이 3개월 만에 2,849억 원이나 급증해 2조 3,6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연체금은 2조 771억 원이었으나 9월에는 2조 3,62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6.08%에서 6.85%로 0.7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15억 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경남(486억 원), 경기·인천(363억 원), 전남(352억 원) 등도 연체금 증가 폭이 컸다. 연체 건수는 6월 7,171건에서 9월 7,746건으로 575건 증가했으며, 특히 전남 지역에서 186건이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신분별로는 준조합원의 연체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6월 1조 8,695억 원에서 9월 2조 1,440억 원으로 2,745억 원 급증한 반면, 조합원의 연체금은 50억 원 줄었다. 비조합원 연체금액은 같은 기간 153억 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교 의원은 “수협 대출 연체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자산 건전성 유지를 위해 지역과 신분별 특성을 면밀히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하 문화원)은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영국 최대 서점 중 하나인 포일스(Foyles) 채링크로스 본점에서 10월 1일(화)부터 31일(목)까지 한달간 ‘한국 문화의 달 (Korean Culture Month)’을 개최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10월 11일 포일즈 채링크로스 본점 언어 부분에 ‘한강 특별 코너’ 설치를 지원했다. 또한, 노벨상 발표 직후 10월 10일 주영한국문화원에 한강 특별코너를 만들어, 영국에서 매진된 한강의 책들이 입고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한강의 애독자들에게 문화원에서 저서를 읽을 수 있게 배려했다. 포일스 서점은 하루 평균 약 5천 명이 방문하는 영국 대표 서점으로 문화원과는 2018년부터 ‘한국문화의 달’행사를 진행해 왔다. 10월 한 달간 포일스 서점에는 포일스의 언어부문 담당자가 선정한 영문 번역 한국 서적과 한국도서가 한국 소품과 함께 전시되며 서점 곳곳에 한국 책과 문화를 홍보한다. ※ 포일스 서점은 동 행사가 개최된 런던 채링크로스 점을 비롯해 영국 내 7곳의 대형서점을 운영 중이며, 채링크로스 점은 지상 6층, 연면적 3만7000㎡ 공간에 20만권의 책을 보유하고
최근 10년간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입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원산지를 미표시한 채 판매하다 적발된 건수가 12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5년~2024년 6월)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121개의 지역농협이 적발되었다. 특히 적발된 124건 중 84%에 해당하는 104건이 수입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던 사례로 드러났다. 적발된 주요 품목은 숙주나물, 고사리, 콩나물, 배추김치, 수산물 등으로, 농협이 수입을 제한적으로만 한다고 주장해온 명분과는 달리 다양한 품목에서 위반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처벌 미비와 관리 부실 문제농협의 원산지 위반 사례가 적발된 이후에도 처분이 대부분 단순 표시변경으로 끝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124건 중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 건수는 단 17건에 불과하며, 나머지 107건은 표시변경 조치에 그쳤다. 이처럼 전반적인 원산지 관리와 후속 조치의 부실함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서천호 의원은 “지역농협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지난 8일 경남 함양군에서 열린 ‘2024년 함양산삼축제’ 현장에서 ‘제21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임업기능인들의 실력 겨루는 장임업기능인 경진대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임업기능인의 작업능력 향상과 직업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임업기능인영림단을 대표하는 7개 팀과 산림특성화고교 1개 팀, 총 8개 팀 3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목재수확, 체인톱 분해결합, 맞춤 절단, 정밀 절단, 가지치기 등 5개 종목에서 작업의 정확도와 신속도를 겨뤘다. 우수한 성적 거둔 수상 팀들이번 대회에서 평창국유림관리소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최우수상은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우수상은 통영산림조합이 수상했다. 북부지방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와 한국산림과학고는 각각 장려상을, 중부지방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특별상을 받았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지속적인 노력산림조합중앙회 성상제 기획전략상무는 “대한민국 산림을 책임지는 임업기능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체중감량의 성패가 오롯이 개인의 의지에 달려 있던 과거와 달리 오늘 날, 다양한 치료법이 고안되고 있다. 의학 및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고안된 치료법은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단기간에 체중 관리를 해야 하거나 반복되는 요요 현상을 심하게 겪어 체중 감량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체중감량을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 명품동안의원 김성인 원장은 “큐시미아는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비만 치료제이며, 펜터민은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토피라메이트는 본래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체중 감소, 식욕 억제 효과가 확인되어 비만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성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방법은 상대적으로 저용량인 1단계를 14일간 매일 복용한 뒤 2단계를 3개월 간 추가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식욕 억제를 통해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원리로, 하루 한 번만 복용해도 약제의 혈중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하루 종일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비만 치료제에 비하면 비교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은 편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