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겨울철 기상 이변에 따른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축과 축사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폭설에 파손된 축사는 빠르게 복구하고, 지붕에는 눈이 쌓이지 않도록 쓸어내리며 쌓인 눈은 내부 온도를 높여 빨리 녹인다. 낡고 오래된 축사는 미리 내부 중간 중간에 지붕 버팀목을 설치해 지붕이 주저 않을 경우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무너진 축사의 가축은 안전한 곳으로 임시 이동시켜 관리하고, 출하시기가 가까워진 가축은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전기시설을 점검해 누전이나 합선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폭설 이후에는 축사 바닥의 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볏짚, 톱밥, 왕겨 등을 충분히 준비해 깔아주고 축사 옆에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눈 녹은 물로 인한 습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외부환경이 갑자기 바뀌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가축의 생산 활동 및 유지에 좋지 않으므로 사료는 평소보다 10% 정도 먹이는 양을 늘려서 준다. 눈과 비가 지속될 때 가축 피부 표면에 묻은 물은 열을 빼앗아 온도를 낮추므로 빨리 없애고, 축사 내부에 깔짚을 깔아준다. 어린 가축이나 임신한 가축이 머무는 방은 보온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키장·눈썰매장에서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등 300여 곳에 대해 오는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등록(무신고) 영업 행위 ▲부패·변질 등 저질 원료 사용▲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조리실 등의 위생적 관리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식품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 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6년 축산물이력제 연찬회가 지난 8일~9일 지자체, 위탁기관 등 축산물이력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 한솔오크밸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산물이력제 연찬회는 종전과는 달리 소 부문뿐만 아니라 돼지, 유통, DNA검사 부문 등으로 참석 인원과 시상 분야를 확대해 실시됐다. 이날 쇠고기이력제 이행실태평가 결과 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전주김제완주축협, 천안축산업협동조합 등 9곳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돼지고기이력제 이행실태평가 부문에서는 축산기업조합 전북도지회 등 4곳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도 연찬회는 2017년 축산물이력제 정책 방향 소개, 우수사례 발표, 분임 토의, 감성토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축평원 백종호 원장은 “현장에서 축산물이력제가 잘 관리되도록 헌신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축산물이력시스템의 이용 편의성 확충, 이력정보의 품질 개선으로 공공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016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을 12월 13일 더케이호텔 3층 거문고C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에는 강원 홍천의 인화목장(대표 이건남)이 차지했고,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3개소,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개소, 우수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5개소,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1개소가 선정되어 수상했다. 올해 우수목장 시상식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계, 소비자들이 주로 참석대상인 “우유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 행사에 앞서 거행됨으로서, 생산자 스스로가 신선하고 안전한 우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원대교수 성경일 위원장은 “올해 선정된 목장들 역시 성실한 목장관리와 보유하고 있는 목장규모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 공통된 점”이었다고 평가하며, 특히 “선도농가가 아닌 일반적인 농가에게서 우수사례가 발굴되고 있는 특징을 들어 보편적인 목장들도 이처럼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사업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아울러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농가 참여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정보제공 활동이 필요하다”며 협회 측에 관련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축산물 표시기준 해설서’를 제작하여 축산물 관련협회,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설서는 축산물 영업자에게 올바른 표시를 유도하고 관련 공무원에게는 업무의 일관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해설서 주요 내용은 '축산물의 표시기준' 각 조항별로, ▲고시 개정 사항 ▲관련 법령 조문 ▲민원 질의·응답 등 해설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축산물 표시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축산물 표시규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지침‧가이드라인‧해설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 부산경남지원(지원장 유임종)은 지난3일 경남 창녕군 소재 삼성온천호텔에서 "UN 반부패의 날“을 맞이하여 반부패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청탁금지법’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반부패 청렴 정책 현황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에 대해서 이해를 도모하고 정부3.0과 맞물려 축평원에서 할 수 있는 현안에 대해 분임토론을 실시하였다. 또한,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의식 다짐 결의 대회를 갖고 공공기관의 직원으로서 ‘깨끗하고 신뢰받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공․사생활에서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축평원은 매주 월요일 사내 인터넷망을 통해 청렴도 자가진단 프로그램 운영 등 강도 높은 청렴의식 내재화 교육의 결과로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606개 기관 중 1위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지역본부장 최영섭, 이하 중부지역본부)는 중국으로부터 압착 건고추 65톤(물품시가 7억원 상당)을 정상물품인 표고버섯종균에 혼적하여 밀수입한 지모씨(남, 47세) 및 공모자 윤모씨(남, 59세) 등을 식물방역법위반 혐의로 조사해 11월 30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밀수입자 지모씨는 지난 6월 표고버섯종균 42톤을 수입했다고 식물검역 신고하였지만 실제로는 이중 일부인 11톤만 위장용으로 수입하여 컨테이너 바깥쪽에 적재하고 눈에 잘 띄지 않은 컨테이너 안쪽에는 동일한 박스로 포장한 중국산 압착 건고추 35톤 가량을 적재하는(일명 '커튼치기') 수법으로 숨겨 반입하려다 적발되었다. 또한 중부지역본부는 지모씨를 상대로 같은 방법으로 중국산 압착 건고추를 밀수입한 여죄를 추궁하여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밀수입된 건고추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 윤모씨와 공모하여 중국산 압착 건고추 30톤 가량을 추가로 밀수입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중부지역본부는 외국에서 식물검역대상품이 검역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밀수입되는 경우에는 해외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되어 국내 농림환경 등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식물검역을 받지 않고 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은 국내 배추가격의 상승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배추김치(양념류 포함) 원산지표시 위반업체 1,322개소를 적발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로 판매하다가 적발된 업소가 1,156개소이며, 양념류 중 마늘 86개소, 당근 34개소, 양파 26개소, 고춧가루 20개소 순이다. 그 중에서 배추김치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장소는 음식점이 1,122개소(9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공업체 17개소, 유통업체 9개소, 기타 8개소이다. 위반수법이 최근에는 포대갈이 또는 중국산과 국내산을 혼합하여 육안식별을 어렵게 한 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하는 방법으로 지능화되고 있으며, 주요 위반사례는 다음과 같다. ▲(가공업체) 충남 금산군 소재 김치공장에서 중국산 배추김치를 구입하여 공장 자체적으로 만든 채소 양념을 혼합, 국내산과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게 하여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박스에 포장갈이 후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 업체 적발 ▲(유통업체) 충북 충주시 소재 김치유통업체(양념류 포함)에서 중국산 배추김치의 박스와 속 비닐포장재를 제거하고, 국내산 비닐로 재포장한 후 국내산으로 표시한 스티커를 부착하여 해당 지
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은 12월 08일 축산물품질평가 제도를 바로 알리기 위해 이마트미트센터(경기 광주 오포소재)와 공동으로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21명)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 및 선진 생산․가공 현장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축평원 서울지원에서는 ‘이번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산물품질평가 및 이력제도 알리기 현장체험 행사는 매우 의미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추진한 품질평가 및 생산․가공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학교급식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축산물에 대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마트미트센터 관계자는 ‘식재료의 위생안전성 확보 및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이원복 지원장은 공공기관으로써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데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품목에 까지 체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이 국내 단체급식업계 처음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하였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김진만 원장은 12월 9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아워홈 식품연구원을 찾아 장성호 식품연구원장에게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를 전달했다. ㈜아워홈은 지난 1월 축산물인증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안에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현장 기술지원과 특별 교육을 받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한 끝에 이날 황금마크를 인증받는 성과를 얻게 됐다. 장성호 ㈜아워홈 식품연구원장은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먹거리로 사업을 영위하는 식품기업은 막대한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감을 동시에 짊어져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원장은 “아워홈의 통합인증 획득은 국내 단체급식 위생수준을 한 단 계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동종 업체로 통합인증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 등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