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2009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심포지움이 15일 경기 양평 농업기술센터에서 150여명의 축산농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서상교 경기도 축산과장이 경기도 축산현황 및 시책추진사례, 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 왕영일 사무국장의 자연순환형 친환경축산정책, 소시모 김경의 성남지부장의 소비자가 원하는 지속가능한 축산, 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 이광용 상임대표의 아름다운 농장 재조명, 신구대 김인호 교수(조경학과)의 농장조경의 실제 등이 차례로 발표됐다.서상교 경기도 축산과장은 경기도의 축산정책 추진경과와 방향에 대해 상세히 밝히면서, G마크를 필두로한 브랜드사업 확대와 친환경축산 육성을 강조했다.서상교 축산과장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기한우 명품화사업, 젖소 경쟁력강화사업, 곤포사일리지 제조단지 조성사업,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축산분뇨 자원화 및 환경개선사업 등 19개 축산시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농장의 경관은 사람의 외모와 같아이어서 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 이광용 상임대표의 아름다운 농장 재조명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환경친화농장으로 지정받은 농장은 딱 2곳에 불과하지만,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14일 소위원회를 개최하여 사무국 설치와 운영규정 및 사업계획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지난 2일 첫 관리위원회에서 소위원회로 위임한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운영규정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운영규정과 세부적으로 회계, 인사, 급여, 감사 등 자조금 운영과 관련한 14가지 규정이 최종 심의됐다.사업계획안 논의에서는 김정주 관리위원과 박주석 관리위원이 각각 제출한 검토의견을 반영하여 일부 사업에 대한 변경이 논의됐으며, 각 사업별로 시행기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구분하여 혼동을 없앴다.사무국 설치와 사무국 직원채용과 관련해서는 아직 거출금이 없기 때문에 일단은 축산단체 사무실의 일부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며, 직원은 각 단체 1인씩 파견근무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자조금 사무실은 산란계자조금과 공동으로 임대하여 사용하자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한편, 육계자조금은 오는 17일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사무국 설치와 직원채용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 토종닭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사육될 것으로 보인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중국 HK텐타이법인(총회장 진밍루이)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토종닭 수출과 관련하여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주)한협(대표 박성진)이 지난달에 7600만불에 해당하는 토종닭 종자를 중국에 10년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여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있는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중국 현지의 사육환경과 축산단지 조성경과 등이 발표됐다.이날 토종닭협회와 HK텐타이법인측에 따르면 지린성에 422만평, 산둥성에 857만평 등 총1,298만평에 달하는 축산단지 부지를 이미 확보하여 축사 및 기반시설을 짓는 공사가 시작됐으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우리 토종닭 종자가 병아리나 종란 등의 형태로 수출될 전망이다.이날 HK텐타이법인 진밍루이 총회장은 “한국과 기후나 사육여건이 비슷한 지린성과 산둥성에 대규모 축산단지를 조성해 중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한국의 앞선 사육기술 전파와 더불어 나아가서는 국내 종계의 수급조절 역할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윈-윈전략임을 강조했다.또한, 종계수출에 따른 국내시장으로의 역수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14일 오전 10시에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우리나라 토종닭 종계 수출관련 기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리나라 토종닭을 수입하는 HK 중국 텐타이그룹(총회장 진명루이)과 우리 토종닭 종계를 수출하는 (주)한협(대표 박성진) 등도 참석한다. HK 중국 텐타이그룹은 (주)한협과 10년간 우리 토종닭 7,600만달러어치를 수입키로 지난 3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날 설명회에서 한협 박성진 대표는 중국 현지시찰 결과와 토종닭 수출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 토종닭을 수입하는 중국 텐타이그룹은 한국 가축 유전자원이 중국으로 수출돼야 하는 배경 설명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현재 진행중인 대규모 축산농장 건설과 관련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양계협회와 양돈협회, 한우협회, 화훼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FTA 추진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회의를 주선한 기획재정부 윤태용 지원대책단장은 “FTA와 관련하여 득되는 분야가 있지만, 어려워지는 분야도 있다고 밝히고, 어떤 대책과 지원이 필요한지 듣고싶다며 회의의 취지를 밝혔다.하지만, 윤 단장은 FTA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FTA의 경제적 효과 등을 회의자료로 나눠주며 FTA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등 오히려 농민단체를 회유하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회의 참가자들은 전했다.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농민단체들은 사료생산안정기금 마련, 축산업 경쟁력 제고 등 축산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면서, 농식품부를 통해서 다 이야기했던 내용인데, 여태 대책마련에는 손 놓고 있다가 이제와서 똑같은 이야기를 굳이 또 듣겠다고 이런 자리를 만들었냐며, 씁쓸해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렇다할 대책마련은 약속하지 않고 정책에 대한 성토만하고 간담회가 결론 없이 끝나자, 참가한 단체들은 FTA를 추진하면서 농민단체의 의견도 수렴했다는 식의 면피용 자리가 아니었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또한, 낙농과 오리, 양록, 양봉 등의 축종도
10일 낙농진흥회 원유가산정체계 관련 소위원회에서 연구용역을 맡길 연구진이 결정됐다.당초 연구용역 입찰에 참가한 2개 연구진을 이날 심사한 결과 박종수 교수를 주축으로 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이날 선정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박종수 교수(충남대 축산경영학)를 책임연구원으로 하여, 조석진 교수(영남대 농업경제학), 김민경 교수(건국대 농업경제학), 서성원 교수(충남대 반추영양학), 남명수 교수(충남대 유가공학) 등 업계의 내로라하는 연구원들이 포진하고 있어,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하는데 있어 드림팀을 구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박종수 교수팀은 앞으로 원유가산정체계의 합리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낙농선진국의 유대체계와 국내 원유의 성분함량 및 위생 품질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도출한 연구결과에 따른 유대증감과 효과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며, 1년여의 기간동안 연구를 진행하여 내년 3월말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육단계 HACCP 500호로 지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즐거운목장을 찾아가 보았다.충남 보령에 위치한 즐거운목장은 이경훈 대표(40)의 아버지가 1984년부터 당시 중학교 2학년생이었던 이경훈 씨의 이름을 따서 ‘경훈목장’으로 출발했으며, 1998년부터 이경훈 씨가 가업을 물려받아 목장을 경영하고 있다. 이 목장에서는 104두(착유우 40두, 건유우 8두)의 젖소를 키우고 있으며, 일평균납유량은 1150리터 가량이다.얼마전 6개월여간의 준비 끝에 사육단계 HACCP 지정 받게 된 이경훈 대표는 HACCP 지정 이후에 “이 정도 목장에서 나오는 우유라면 마음놓고 마셔도 되겠구나”하는 외부 사람들의 말을 들었을 때 무한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한다.덧붙여 이경훈 대표는 전국의 모든 낙농가들이 최선을 다하는 목장주가 되어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축산을 살려보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산란계자조금이 노계 1수당 1백원씩 거출키로 의결함에 따라 내달부터는 자조금 조성이 시작될 전망이다. 제1차 산란계자조금대의원회가 지난 7일 농협대전유통센터에서 대의원 77명중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계 1수당 100원씩 거출키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산란계자조금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개최된 대의원회는 축산자조금의조성및운용에관한법률 시행규칙 제5조(거출금의 납부에 관한 대의원회 투표 등)에 의거 자조금 거출납입 여부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인 만큼 90%가 넘는 대의원들이 참석하면서 자조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정길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대의원회는 대의원회 운영규정 및 산란계자조금 추진경과 보고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사항을 마치고 의장․부의장 선출, 자조금거출여부 결정, 거출금액결정, 관리위원회 의원 및 감사 위촉 등 의결안건에 들어갔다. 의결안건에서 의장에는 안병철 대의원(대전충남양계조합장)이 단독 출마하여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되었으며, 의장이 추천한 부의장에는 안영기 대의원(안일농장 대표)이 선출되었다. 무기명 투표를 통해 결정한 자조금거출여부 및 거출금액에 있어서는 찬성 66표, 반대 4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부터 과천 경마공원에 전국 우수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풍물, 먹거리 등 총 108개 부스가 한자리에서 어우어지는 최대 규모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경마공원 직거래 장터 ‘경마공원 Baro market’은 12월 김장행사까지 정례적으로 열리며, 농수산물은 매주 목요일마다, 축산물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개설된다.장터에 나오는 농축수산물은 정부가 원산지 및 안전성 등을 관리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수산물로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축산물은 이동 판매차량을 상설 배치하여 브랜드육을 시중가격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경마공원 Baro market’은 전국 우수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풍물, 먹거리 등 총 108개 부스가 한자리에서 어우어지는 최대 규모의 정례화된 직거래 장터로 운영될 계획이다.‘경마공원 Baro market’ 개장식 행사는 경마공원『봄맞이 축제』와 연계하여 4.9(목) 오후 2시에 개최되며 가수 송대관 씨의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한우고기·떡볶이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 풍성하게 마련된다.개장식 축하인사로 국회 농식품위원회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한 생산자·소비자단체장, 경마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달 31일 가축사육단계에서 500번째로 HACCP 농장을 추가 지정한 것과 관련하여, 6일 기준원에서 지정기념식을 가졌다.500번째로 사육단계 HACCP 지정을 받은 농장은 즐거운목장(대표 이경훈). 이 목장은 충남 보령에 소재한 낙농농가로, 젖소 86두(착유소 39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남양유업 공주공장에 납유하고 있다.즐거운목장 이경훈 대표는 HACCP인증서라는 종이 한 장보다 내가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며, HACCP을 준비하면서 위생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깨끗한 목장환경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되었다며 만족해했다.이 대표는 HACCP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 6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남양유업의 기술지도로 큰 어려움 없이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기준원은 2006년 11월 돼지를 시작으로 사육단계 HACCP 지정업무를 시작하여, 4월 6일 현재까지 돼지 256농가, 젖소 56농가, 한우 119농가, 육계 22농가, 산란계 58농가를 각각 지정했다.한편, 기준원에서는 올해 축종별로 돼지 200농장, 소 200농장, 닭 100농장 등 500여개의 농장이 사육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