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급돈육 생산을 책임질 국내산 종돈이 인공수정센터에 전격 보급됐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11일 돼지인공수정센터(AI)협의회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시장개방 가속화에 따라 고급돈육 생산을 위해 계통 조성한 축진듀록 31두를 AI센터 5개소에 보급했다고 밝혔다.이날 축산과학원은 축진듀록 계통조성의 배경 및 능력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AI협의회 회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추후 추가적으로 보급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배상종 AI협의회장은 “계통조성 완료 및 보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종돈개량을 부탁한다”며 “한국형 종돈개발 및 보급의 초석을 다지고 돼지 만성소모성질환이 없는 듀록 계통돈이 지속적으로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김인철 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올해 100여두의 듀록 계통돈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이는 국내 듀록 소요두수의 10%에 해당하며 10만병의 정액생산이 가능하고 인공수정센터에서는 6억원의 매출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한국형 종돈 보급으로 계속적으로 늘고 있는 듀록 종모돈 수입두수의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계DB 소식지가 이달 중순부터 발행된다.종계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일환으로 발행되는 종계DB 소식지는 2005년 6월부터 최근까지 종계DB출장조사를 통해 조사된 자료 분석 정보가 담겨있으며, 10월부터 1호를 시작으로 매월 10일 기준으로 종계장과 관련기관, 업체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종계DB 소식지 발행으로 기존 홈페이지에서만 열람이 가능했던 종계DB정보를 직접 배포함으로써 인터넷 미설치농가들의 자료이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종계DB사업의 진행방향을 매월 주기적으로 알림으로써 종계업계 현황 파악 및 양계산물의 수급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종계DB구축사업은 양계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해 농림부와 가금수급안정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리기관인 대한양계협회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본 소식지는 대한양계협회 홈페이지(www.poultry.or.kr)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분과 뇨까지 알아서 처리해 주는 최신식 무창돈사 신축 농장이 드디어 공개된다.미래형 축사의 선두주자인 유로하우징은 오는 16일 축산 관련 종사자들을 초대해 최신식 무창돈사 신축 농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유로하우징은 “과거 돼지만 잘 키우면 문제없던 시대와는 달리 지금은 돼지를 키우는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미래의 돈사 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오는 16일 방문할 농장은 전북 김제시 공덕면 황산리에 위치한 우정종돈으로 총 3천두 규모로 캐나다에서 모돈 300두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한편 유로하우징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축사 설치 시범사업은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 및 가격안정으로 축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설치된 축발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문의 전화 : 02-855-6915
1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미산 쇠고기 관련 한미 전문가협의회가 개최됐다.이에 한우협회와 범국본, 광우병 감시단 등은 검역원 앞에서 미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협의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 및 규탄집회를 가졌다.집회에 참가한 여성 관계자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 3不운동(안 팔고, 안 사고, 안 먹기)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정부에게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한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 강문일)은 지난 8일 협회·업계·학계·관계 등 28명의 가금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제2차 양계분야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협의회에서는 가금질병의 연구개발 업무의 발전방향, 현장애로기술과제 발굴, 가금질병연구회 학술대회 개최사항 등이 주요 협의 안건으로 논의됐다.이날 협의회 위원들은 비전염성 질병에 대한 연구업무 강화, 가금질병 종합실태조사를 통한 현장연구 강화, 가금질병연구회를 통한 현장 수의사와의 연계활동 강화 등 현장애로사항에 대한 대응연구 방안들을 제안했다.현장애로형 기술과제와 관련, 감보로병 등 면역억제성 질병 연구, 야외에서 빈발하고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레오바이러스 감염증, 닭뉴모바이러스감염증, 닭전염성빈혈 등에 대한 피해최소화를 위한 조속한 연구를 제안했다. 한편 민·관·학 합동 연구모임인 가금질병연구회 2007년도 하반기 정기학술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10월말경 종계질병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협의회를 주재한 권준헌 조류질병과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장애로기술과제 제안 사항들은 상반기 제안사항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차년도 연구 업무 수행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소를 이동하지 않고 쉽게 보정하여 인공수정이나 수정란이식을 할 수 있는 보정틀이 개발되어 농가에서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10월 10일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우사내에서 간이보정틀을 이용해 소를 쉽게 보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여 축산기자재 제작업체인 태양공업사(대표 박영호)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한우나 젖소에서 인공수정, 수정란이식 및 치료를 용이하고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보정이 필요하고, 또한 시술자가 한우나 젖소의 갑작스러운 공격에서 보호를 받기 위해서도 보정틀에서 보정하여 처치하고 있다.그러나 기존의 방법은 소를 고정식 보정틀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로 이동시켜 보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이동 중 스트레스에 의한 흥분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로 배란지연과 수태율 저하 등이 발생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졌다.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간이보정틀은 우사내에서 백관파이프 및 바퀴를 이용하여 이동이 용이하고 조립식으로 설계되어 한우나 젖소를 이동하지 않고 보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가격도 기존의 고정식 보정틀에 비해 1/3 정도 저렴해 농가의 부담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진 원장은 “지금까지 농가에서 소
국내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제조한 치즈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목장형유가공연구회는 FTA, 우유소비 둔화, 쿼터제 등으로 낙농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치즈제조기술 워크숍과 자연치즈 콘테스트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10월 29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목장형유가공연구회를 중심으로 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낙농가 스스로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치즈제조기술 워크숍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유가공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행사 일정은 ▲29일(월) 치즈 분류 및 제조방법, 숙성치즈제조실습, ▲30일(화) 치즈 제조원리 및 이론, 스타터 미생물 특성 및 관리, 치즈제조실습, ▲31일(수) 숙성치즈의 숙성원리 및 관리, 원유의 특성 및 위생관리, 숙성치즈 및 발효버터 제조실습으로 진행된다.자연치즈 콘테스트는 11월 1일 10시부터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안성 농협연수원에서 ‘2007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됐다.11일까지 이틀동안 부문별 콘테스트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이번 행사에 육성주니어 부문에 여러 어린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충주 태명목장 이명근씨의 딸 이현진(10)양은 평소 젖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됐다.
2012년에 시행되는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중단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지난 8일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한나라당 홍문표 국회의원 주관으로 ‘가축분뇨 해양배출전면중단,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양돈협회와 농가, 해양배출업체,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서로의 입장을 밝히며 해양배출 중단에 대한 입장차이를 보였으나 해양배출 전면중단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필수사항임에는 동감했다.농해수위 홍문표 의원, 양돈협회 김동환 회장, 해양수산부 유정석 해양보전팀장, 농림부 이상철 축산자원순환과장, 해양배출협회 김형만 회장,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해양투기위원회 김일선 위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토론회는 3시간 동안 엄숙하고 긴장된 분위기속에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홍문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은 쌀과 비교해 1년에 8천7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산업”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축산의 가장 큰 현안인 축산분뇨 처리방안을 합리적으로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신중식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대표의원은 “해양배출중단과 관련해 현 축산업계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을 것”이
그 동안 지지부진해 왔던 돈열 청정화를 본격화하기 위한 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이다.대한양돈협회는 최근 열린 양돈수의사회 세미나에서 제시된 돈열 청정화 5단계 사업계획과 관련해 국내 돈열 청정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돈협회 관계자는 “기본 방향을 제시해 준 양돈수의사회, 검역원과 연계해 구체적인 돈열 청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자 공청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양돈협회는 늦어도 올해 안에 공청회 및 지역 설명회를 통해 나온 구체적인 계획(안)을 농림부에 건의, 우선적으로 돈열 청정화 시범사업이라도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영 준 동물병원 수의사는 “공청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서로의 정보를 숨김없이 꺼내 놓고, 의견을 맞춰간다면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돈열 청정화 로드맵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비용도 비용이지만 우선적으로 뜻을 같이 하는 마음과 적극성이 중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돈열 청정화를 위해서는 유전자재조합백신(마커백신) 가격만 연간 300억 원의 자금이 필요한 만큼 농림부도 뜻을 같이 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