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가 수입산 쇠고기보다 맛을 좋게 하는 풍미 물질의 함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쇠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전구물질 함량을 비교한 결과, 한우고기가 수입산보다 단맛과 감칠맛을 좌우하는 성분이 많고 신맛과 쓴맛을 내는 성분은 적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쇠고기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한우와 수입육 간의 맛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밝히기 위해 실시했다. 쇠고기에는 탄수화물과 리보핵산, 단백질, 지방산과 티아민 등 다양한 풍미 전구물질이 들어 있으며, 이 성분들은 근육에서 고기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효소 반응을 통해 저분자 물질로 전환된다. 탄수화물 중 글리코겐의 일부는 글루코스로 분해된 후 락테이트로 분해돼 고기의 신맛이 나타나게 된다.핵산의 경우, 하이포크산틴, 구아노신일인산, 이노신일인산과 이노신으로 분해되는데 구아노신일인산, 이노신일인산과 이노신은 고기에 감칠맛을 부여하는 반면, 하이포크산틴은 쓴맛을 부여한다.농촌진흥청은 한우고기(거세우, 1등급)와 수입산 쇠고기(엥거스)의 등심과 우둔부위 스테이크를 180℃ 오븐에서 심부온도가 각각 50℃, 70℃, 90℃가 되도록 가열한 다음 맛 관련 전구물질 함량을 비교했다.그 결과, 한우고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7일 구제역 의심 신고된 충남 논산시 소재 돼지농장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혈청형O type)되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 2월 17일 공주·천안 돼지농장 및 2월 24일 이동제한 지역내 일제검사 예찰과정에서 공주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추가 발생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접종하는 백신유형인 O형으로 확인되었다.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등 관련 규정에 따른 긴급방역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 역학조사팀, 중앙기동방역기구를 투입 중이며, 발생농장 및 반경 3㎞ 이내 우제류 농장(47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개정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농장내 사육하는 돼지 전체를 살처분하며,발생지역인 충남 논산시 소재 전체 돼지(11만두 공급)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구제역 발생원인 및 유입경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중앙역학조사반이 투입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유전자 분석을 통한 기존 발생농장과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도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내부 결속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7일 협회 회장실에서 회장·부회장·감사가 모인 중앙 집행부 첫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낙농현안에 대한 공유와 함께협회 활동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낙농산업이 중대 기로에 있으며, 낙농현안 대응에 있어서 농가 피부에 와 닿는 선명한 협회 활동이 가장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중앙 집행부 회의를 상시적으로 개최키로 하였다.이승호 회장은 “현안 대응에 있어 정부와 날을 세울 때는 세우고, 협상이 필요할 때는 협상을 하겠다”, “우선순위를 정해 현안대응에 나서겠다”라며, “최우선적으로 내부결속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농가와의 소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은 지난 3일 축산물이력제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공동으로 수도권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축산물이력제 사업계획 및 현안사항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 이력지원센터 운영(032-674-0323)을 시작하였다.금번 설명회는 축산물이력제 자료의 정확도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품질개선 사업과 금년부터 실시되는 귀표자가부착 지정농가 추진 절차등을 설명하고 각종 현안사항을 토의하였다.축평원 이원복 지원장은 “지원 이력지원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축산물이력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시 서초동에 위치한 축산회관에서 진행된 제2대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장 선출 선거에서 제2대 관리위원장에 최현주 현 위원장(만46세)이 재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2014년 1월 제1대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 당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최현주 위원장은 3월부터 2년간의 제2대 관리위원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최현주 관리위원장은 육우자조금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육우임의자조금 관리위원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육우농가를 대표해 육우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까지 보장된 우리 육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림으로써 육우 농가의 안정적 육성과 발전을 적극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대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으로는 정덕훈 현 감사가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7)’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이관식이 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렸다.2015년 국제축산박람회를 주관한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이날 사업 종료에 따른 박람회 이월금 및 관련문서 등 행사관련 업무 일체를 차기 주관단체인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에 전달했다.이로써 전국한우협회는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주관 단체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차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행정 ·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어 대한민국 축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로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19일 00시부터 3월 3일 24시까지 발령했던 충남지역 돼지의 타 시도로의 반출금지 조치를 3월 3일 24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해제조치는 충남 공주·천안 발생지역의 긴급 백신접종과 일제소독 등 방역조치의 효과 및 산업적인 측면도 고려하였다.농식품부는 이번 반출금지 조치가 해제되더라도,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는 지속 추진한다고 설명하였다.충남도내 돼지농장의 타 시도로의 반출을 허용하되, 충남도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시까지는 충남도에서 타 시도로 도축 출하 또는 돼지를 이동하려는 경우에는 해당농장에 대한 사전검사를 통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돼지에 한해 이동을 허용토록 할 예정이다.참고로,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가 잘 작동하여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타 시도로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반출 금지 이행여부에 대하여도 ICT를 활용한 전산프로그램* 및 현장확인을 통해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충남도 돼지가 타 지역으로 반출된 위반 사례 2건이 확인되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해당 농장주에 대해 고발 조치하였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충남돼지 반출금지 조치기간
최근 학교우유급식의 최저가입찰제로 인해 유업체간 제살깍아먹기식 출혈경쟁이 난무하면서, 학교우유급식의 목적과 본질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학교우유급식은 학생들의 체위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형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우유급식을 통한 영양불균형해소, 낙농산업의 측면에서는 우유소비의 기반확충 및 미래의 잠재수요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01년부터 실시되어온 학교우유급식의 고정단가제가 지난 ’10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공동행위에 따른 행정제재를 받은데 이어, 지난 해에는 감사원의 지방교육청 감사지적에 따라 최저가입찰제로 전환되면서 문제가 더욱 불거지고 있다.’97년 이전 학교급식우유는 유업체별 공장도가격을 적용하였고,’97~ ’00년에는 무상우유급식에 한하여 단가상한제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유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학교우유급식의 품질에 대한 불신조장, 유통질서물란 등의 문제가 발생되자,당시 농림부는 학교우유급식지침의 개정을 통해 2001년 이후 우유급식 전체에 대해 고정단가제를 실시하였다.’10년 공정위가 농식품부의 행정지도에 의한 학교우유급식고정단가제를 부당공동행위로 규정하고, 행정제재를 내린데 이어, ’12년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15년도에 소 100만 7천두, 돼지 1,588만 4천두, 닭고기 9,854만 7천수, 계란 10억 6,721만 9천개, 오리고기 1,138만수를 등급판정 했다고 29일 발표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발표내용에 따르면, 2015년 소 판정두수는 100만 7,001두로 전년 104만 1,576두 대비 3만 4,575두(3.3%) 감소했다.반면, 그 외 축종들의 판정물량은 모두 증가해 돼지는 1,588만 4,114두로 전년 1,566만 1,784두 대비 판정두수가 22만 2,330두(1.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오리고기는 1,138만 501수로 전년 대비 71.5% 증가했다. 계란은 10억 6,721만 9,469개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는데, 이는 계란 생산량의 7.0%에 해당한다.2015년에는 특히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가금산물의 등급판정 물량 증가가 눈에 띄는데, 이에 대해 축평원은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 확대를 원인으로 추정했다.한편, 2015년 소 등급판정 두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100만 7,001두로 3년 연속 등급판정 두수 100만두 이상을 기록했다.품종별로는 한우가 88만 3,593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우 브랜드 로고 공모전을 3월 2일(수)부터 3월 31일(목)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BI(Brand Identity)디자인 로고 부문으로 주제는 ‘대한민국 한우, 세계로 뻗어나가다!’이다. 주제에 맞춰 우리나라 고유품종인 한우만의 가치와 정체성이 함축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또한 한우의 고급화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해외시장에서 한우에 대한 관심유발 및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나라와 한우가 잘 형상화 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공모분야는 심벌마크, 로고타입(국문·영문), 시그니처(심벌,로고조합,국문·영문)이며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거나 혹은 기존로고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도 가능하다.응모방법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hanwoo_contest@daum.net)로 작업한 jpg파일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공모기간은 3월 2일(수)부터 31일(목)까지이며, 응모자격은 만18세 이상,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나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인 총 3작품 이내로 출품 가능하다.수상자 명단은 최종 심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