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좋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각 부위별 특성과 영양성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한우는 같은 소에서 나왔어도 근 섬유가 섞여있는 단백질, 아미노산, 지방산 등의 성분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유익한 건강 먹거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한우고기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부위별 특징 및 영양정보 알아본다. ◇갱년기 여성 우울증엔 치마살치마살은 소의 양지 부위로서 돼지로 치면 삼겹살에 해당된다. 여성들의 주름치마 자락처럼 근육의 결이 일정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 장조림처럼 결대로 찢어지는 특성을 이용한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치마살은 살이 연하고 씹는 감칠맛이 좋아 치아가 약한 노인에게도 제격이다. 영양학적으로는 영양소의 소화 및 흡수를 돕는 나이아신(Niacin) 함량이 높아 갱년기 여성의 우울증과 중년층 원기회복에 좋다. ◇청소년 여드름·피부미용엔 채끝살채끝살은 지방함량이 안심과 등심의 중간으로 지방맛이 많이 나지 않아 세 끼 전부 채끝살을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한우를 몰 때 채찍을 사용하는데 채찍 끝이 맞는 부분이라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 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19일 발령한 충남도 돼지의 타지역 반출 금지 조치(2.19~2.25)를 일주일간(2.26~3.3)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장조치는 2월 25일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방역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여 충남도의 현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결정한 것이다.현재까지 이번 조치가 잘 작동되고 있어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타 시도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1주간 반출금지 조치 연장을 통해 소독, 백신접종 등을 집중하여 추가 확산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를 연장하게 된 배경으로① 공주·천안 발생 이동제한 지역(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내 구제역 일제검사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및 NSP항체(과거 감염항체)가 검출되었고, 백신 항체형성률도 낮은 것으로 확인 ② 천안 구제역 발생농가는 NSP 항체검출 및 발굽탈락 등 임상증상이 확인 된 점을 감안할 때 감염 후 일정기간이 경과된 것으로 판단 ③ 충남 공주·천안지역 긴급 백신접종(2.18∼2.22) 이후 항체가 형성되기 이전으로 반출금지 조치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농식품부는 동 조치 발동기간에 충남도 돼지농가의 반출금지
2015년 12월 한육우 사육 마릿수 전년 동월보다 3% 감소한 268만마리한육우 사육 동향 및 전망1세이상 마릿수가 감소하여 2015년 12월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267만6천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8만3천마리(3.0%) 감소, 지난 9월 275만3천마리보다는 7만6천마리(2.8%) 감소하였다. 그중 한우사육 마릿수는 256만1천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4.1% 감소하였으나, 육우 사육 마릿수는 11만5천마리로 29.1% 증가하였다.가임암소 마릿수는 109만9천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2만4천마리(2.1%) 감소하였다.한육우 사육 가구수는 9만4천 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9천5백가구(9.1%) 감소하였으며,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28.4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1.8마리(6.7%) 증가하였다.또한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번식의향이 높아 2015년 정액 판매량은 2014년 190만8천 스트로보다 1.0% 증가한 192만7천스트로였다. 이러한 증가세는 올해 1월에도 이어지고 있다.한우 정액 판매량 증가폭이 크기 않음에도 불구하고 농가 자체 냉동보관 정액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정액 판매량을 이용하여 1세미만 송아지 생산 잠재력을 추정한 결과, 2016년 11월까지 송아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 등심의 근내지방도(마블링)를 이른 시기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적 표지인자(DNA marker)를 개발했다.소고기는 근내지방도가 높을수록 풍미가 깊고 육즙이 많아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급육으로 분류돼 높은 가격을 받는다.농촌진흥청은 통계 분석 방법으로 한우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Fas 유전자 영역 내 4개의 단일염기변이(SNP)가 근내지방도와 유의적인 연관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Fas 유전자 내 1번~4번 단일염기변이 중 1번~3번은 비단백질 영역(인트론)에, 4번은 단백질 영역(엑손)에 존재한다.1번 단일염기변이의 경우 GC유전자형이, 2번은 AA유전자형이, 3번과 4번 단일염기변이는 GA유전자형이 다른 유전자형보다 높은 근내지방도를 보였다.따라서, 한우 근내지방도를 높이는 4개의 단일염기변이는 농가에서 조기에 근내지방도가 높은 개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전적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이 4개의 유전자 마커들은 ‘한우 근내지방도 연관 분자표지를 이용한 한우 육질 진단 방법’이란 이름으로 현재 산업재산권을 등록(특허 제10-1376277호)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한우 농가에 현장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농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봄 개학철을 맞이하여 학교매점과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3월 18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 떡볶이, 튀김, 닭강정 등을 판매하는 학교매점과 학교 앞 문방구 및 분식점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33,000여개소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또는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강화하여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판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오는 3월 3일 서울시 서초동에 위치하고 있는 축산회관에서 제2대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한다. 지난 2월 5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결과, 이번 선거에는 육우자조금 관리위원장 후보로 최현주 현 관리위원장과 박대안 현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이 출마를 밝힌 상태이다. 현재 육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현주 후보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제5대와 제6대 육우분과위원장을 거쳐 2014년 1월부터 제 1대 육우자조금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또한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대안 후보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 육우지부 사무국장과 안성축협 대의원을 거쳐 한국낙농육우협회 대의원직을 맡고 있으며 2014년 1월부터 제 1대 육우자조금 대의원 의장으로 활동해왔다. 뿐만 아니라 박대안 의장의 후임을 맡게 될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으로는 정덕훈 현 감사가 단독 출마한 상태로, 회원들의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표를 얻게 되면 의장으로 선출되게 된다. 한편 3월 3일 육우농가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출되는 대의원회 의장과 관리위원장의 임기는 2년 간으로, 육우농가를 대표해 육우의 안
축산자조금연합(이하 자조금연합)은 19일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9개 축종자조금(계란, 닭고기, 사슴, 양봉, 오리, 우유, 육우, 한돈, 한우) 위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축산 인식개선 공동캠페인’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자조금연합은 지난해‘신선에너지 우리축산’ 브랜드를 런칭하여 우리축산의 가치와 우수성은 알리고, 오인지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를 통해 축산업 및 축산물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긍정적 이미지가 강화되는 등 우리축산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형성되는 성과를 얻었다. 2016년 축산 인식개선 캠페인은 우리축산의 ‘신선’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소비자 신뢰를 통해 확실한 우리축산의 팬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특히, 자조금연합은 대형마트·외식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선에너지존 운영, 올림픽 응원 캠페인 등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산’만이 가질 수 있는 특·장점을 강조해 우리축산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그 외에도 미래세대들이 우리축산의 가치를 올바르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생산하는 ‘안성한우’의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01호로 등록되었다고 밝혔다.지리적표시 등록제는 ’99년 7월에 도입되어 ’02년 1월 보성 녹차가 최초로 제1호로 등록을 하였으며, ‘안성한우’는 지난해부터 '지리적표시등록심의 분과위원회'의 심의 3회, 현지확인, 수정·보완 등 엄정한 심사와 2개월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등록이 확정되었다.조선시대 안성우시장으로 기록에 남아있는 등 오랜 역사를 가진 안성한우는 심의과정에서 유명성·역사성·지리적 요인 등에 의한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유명성) 대구장, 전주장과 더불어 조선의 3대 시장으로 알려진 안성장과 함께 안성우시장(연간 약 8천여 마리 거래)이 발전하여 안성한우가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안성포도, 안성배, 안성쌀, 인삼 등과 함께 안성지역의 5대 특산물로 그 명성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역사성) 1950년대 안성한우의 가축등록증, 축우매도증명서 기록으로 남아있는 등 과거부터 안성지역에서 활발하게 한우가 생산되어 왔음을 문서기록으로 확인 할 수 있다.(지리적 요인) 안성지역은 대표적인 쌀 주요 생
낙농육우협회 회장선거에서 이승호 前 회장이 당선되어 앞으로3년간협회를 이끌게 되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월 18일(목)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5년도 결산 및 ’16년도 예산 승인, 제 16대 임원 선임을 의결하였다. 이날 정기총회 최대 관심사인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승호 후보, 기호 2번 이명환 후보, 기호 3번 손정렬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이승호 후보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며 당선되었다. 또한 지역별 안배에 따라 도(연합)지회별로 선임된 협회 임원을 인준하였다. 이날 협회 대의원들은 FTA에 따른 국내 우유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데도 정부와 진흥회가 그 책임을 농가에게만 떠넘기고 있다며, 대정부 농정활동 강화를 집행부에 주문하였다. 또한 대의원들은 낙농기반 유지를 위한 특단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4개항의 대정부 건의문과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이날 제 16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승호 전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내부결속 다져 낙농위기를 극복하겠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물러서지 않겠다“라며, ”후계자들을 위해 낙농육우산업을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 <건 의 문> 낙농 기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입 풀사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젖소의 주요 성장 단계에 따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 담근먹이(사일리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젖소 육성우 시기는 되새김위 발달과 성장을 위해 중요한 때이지만 당장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료 급여에 소홀하기 쉽다.반면, 착유우는 농가의 직접적 소득원으로 매우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으나 국내산보다 수입 풀사료 위주로 먹이다보니 생산비 부담이 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젖소 육성우와 착유우를 대상으로 수입 풀사료의 대체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IRG 담근먹이의 급여 시험을 했다.먼저, 육성우(생후 6월령~10월령)는 IRG(원물 12.2kg, 수분 68.8%)의 건물섭취량이 3.7kg 정도 되면 수입 톨페스큐(4.2kg/건물)와 같은 육성 효과가 나타났다. 이렇게 먹이면 5개월간 수입산에 비해 1마리당 약 6만 9천 원의 사료비를 아낄 수 있다.착유우는 조농비가 41:59인 섬유질배합사료(TMR)를 만드는 농가의 경우, 풀사료 중 국내산 IRG 담근먹이의 비율을 42% 범위 내에서 조절한다면 한 마리당 사료비를 1일 5천 원 이상 낮출 수 있다. 즉, 육성우 시기는 큰송아지용 배합사료(6개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