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의 시행을 앞두고선물의 상한액을 5만원으로 하는 제안이 나와 한우산업 등에 치명적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축산물은 제외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주관으로 김재원 국회의원과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합리적인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재원 의원은 김영란법이 2016년 9월 28일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을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선물 등의 예외대상 가액범위가 5만원 이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5만원 수준에서 정해진다면 농축산물의 선물수요가 심리적 위축으로 소비가 둔화되고 업계의 경영악화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우리 농축산물 중절반 이상의 과일선물이 5만원을 넘고 한우세트의 대부분이 10만원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국민권익위원회의 제안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면 국내 농축산물의 선물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결국 우리 농축산물의 생산 기반도 현저히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홍길 회장도 좋은 뜻에서 마련된 김영란법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분야나 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중단되었던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도 영업자 대상 권역별 교육'을 재개하여,24일부터 9월 3일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 대상은 수입쇠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수입판매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부산물 판매업 영업자뿐만 아니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개정(’14.12.28.시행)에 따른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확대 대상 업종인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자, 일반음식업·휴게음식업 영업자, 급식학교 위탁급식소·집단급식소 및 통신판매업자 등이다.교육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전국 권역별로 나누어 총 9회(호남 2회, 중부 3회, 서울 3회, 제주 1회)에 걸쳐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주요 교육내용은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개정 전·후 내용 및 영업자 준수사항, 유통이력관리시스템(meatwatch) 개선에 따른 사용방법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교육 관련 문의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 콜센터(1688-0026)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교육일자 및 교육장소는 유통이력관리시스템(www.meatwatch.go.kr)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소 성장호르몬 중 하나인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1)의 농도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인슐린유사성장인자는 인슐린과 분자 구조가 비슷한 호르몬으로 송아지의 근육 발달 및 성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인위적으로 투여하는 호르몬과 달리 체내에서 분비되는데,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 변이체를 가진 개체를 선발해 한우 육종에 활용하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게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염기서열 323번째의 염기 C와 A가 서로 바뀌는(치환) 변이체를 한우에서 최초로 확인했다. 또한, 이 유전변이체가 인슐린유사성장인자 혈중 농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CC형의 인슐린유사성장인자 농도는 394.3ng/ml으로 AA형 321.6ng/ml 보다 크게 높았는데, C유전자의 효과가 크다보니 C를 보유하고 있는 개체(CC 혹은 CA형)를 다음 세대 번식에 사용하면 축군 전체의 평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참고자료-그림2.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 수준에 따른 월령별 성장 차이도 확인했다. 태어나면서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혈중 농도가 꾸준히 증가했고, 약 22개월령을 정점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학생·교직원 참여 경연대회’의 입상작 84점을 선정 발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및 트로피를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1개월간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유 포스터, 우유주제 에피소드, 우유주제 UCC, 우유급식 사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여 6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각 부문별 입상작품들은 관련분야 전문가(교수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부문별 대상 수상자로는▲우유 포스터(초) : 용인 역북초등학교 천희연 학생▲우유주제 에피소드(중) : 성주 명인중학교 옥지원 학생▲우유주제 UCC(고) : 고창여자고등학교 김정윤, 김민영, 홍성은 학생▲우유급식 사진(교직원) : 단양 가평초등학교 조배근 교사가 각각 선정 되었다.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는6일중앙 및 시·도 가축방역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구제역 역학조사 실무매뉴얼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 실무 매뉴얼’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역학조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제작하였으며, 역학조사관이 사전 역학조사 방법부터 현장 역학조사 그리고 역학조사내용 분석과정까지 단계별 상세적인 조사 요령과 준비물, 시료채취 방법, 농장 출입 시 방역사항 등 실질적인 역학조사 기법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역학조사관이 구제역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배경지식을 숙지할 수 있도록, 이들 질병에 관한 역학 이론, 주요 축종별 사양관리 및 유통구조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역학조사 실무 매뉴얼은 정부 3.0 가치 실현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제작과정에서부터 시·도 가축방역담당자, 외부전문가 및 생산자단체들과 여러 차례 검토회의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하여 방역현장의 상황을 적극 반영하였다.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보다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역학조사의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 발정동기화 기술을 활용할 때 인공수정 시간을 알맞게 하면 수태율이 개선된다고 밝혔다. 발정을 유도한 후, 미경산우는 67시간, 경산우는 54시간 뒤 인공수정을 실시한 결과, 수태율이 자연발정보다 각각 10%, 5% 더 높게 나타났다. 발정동기화 기술은 호르몬 주사로 소의 발정 시기를 맞춘 후 한꺼번에 수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규모가 큰 농가에서 많이 사용한다. 송아지 생산 시기를 조절하고 육성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농촌진흥청은 한우 경산우와 미경산우에 프로게스테론 유도체(질내 삽입제)를 7일간 넣었다 없애고, 동시에 발정유도제인 프로스타그란딘(PGF2α) 제제를 투여했다. 그리고 질내 삽입제를 빼낸 뒤부터 미경산우는 67시간, 경산우는 54시간 뒤 인공수정을 했다.그 결과, 미경산우의 수태율은 75%, 경산우는 70%의 수태율을 보였다. 이는 자연발정우 인공수정의 평균 65% 보다 높은 결과다.참고로 수태율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미경산우의 경우 수정 시기를 제시한 시간보다 약 12시간 더 늦추고, 경산우는 약 12시간 앞당겨 수정한다. 또, 한 발정기에 인공수정을 2회 실시하면 더 높은 수태율 향상을 보였다.농촌진흥청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한국농수산대학 김완영 교수팀에게 위탁한 ‘비타민 A 및 D 조절을 통한 한우의 근내지방도 향상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비타민 A 및 D의 결핍이 근내지방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비타민 결핍에 의한 고급육생산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농가차원의 획기적인 고급육 생산의 사양관리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사육 시 비육전기(12~18개월)에 비타민A를 제한급여하면 근내지방(마블링)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개월령의 한우 거세우에게 8개월 동안 비타민A를 전혀 공급하지 않고 결핍을 유도했을 때 근내지방도 지수(6.73)가 공급했을 때(5.73)보다 약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내지방 분화와 증식이 왕성한 12개월령~24개월령 사이에 비타민A를 제한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우농가가 사양관리를 실시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고급육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결과 보고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조사연구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타민 A 및 D 조절을 통한 한우
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고온으로 인한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죽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 농가에서 활용하기 쉬운 '고온기 가축 관리 핵심 기술' 책자를 펴냈다.가축은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사료섭취량은 줄고 심장박동과 호흡량이 증가하면서 땀 분비량도 늘게 된다. 헐떡거림과 호흡곤란, 전해질 불균형으로 생산성이 낮아지거나 죽는 피해가 발생한다.더욱이 한반도는 지난 100여 년간 평균 기온이 1.5℃ 오르며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른 기온 상승을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기술서는 지구 온난화 동향과 고온과 가축의 생리, 축종별 고온기 사양 관리, 초지 관리, 가축 분뇨 처리 시설 관리, 고온과 정전에 대비한 전기 관리 등 무더위에 축산 농가에서 대처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한우와 젖소 등 주요 가축 외에도 사슴, 흑염소, 말의 사양관리 방법도 함께 실었다.발간한 책자는 관련 부처, 축산 관련 단체, 대학, 축산 농가 등에 1,000부를 배포했으며, 원문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연구 활동→간행물)에서 PDF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동윤 축산환경과장은 “이 책자는 그동안 각 축종
(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와 함께 7월 31일(금) 스타벅스 시청 플러스 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에 'K-MILK 사랑의 우유보내기'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기금은 2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전개한 스타벅스의 국산우유 소비촉진 캠페인인 '우유사랑라떼'캠페인 음료 1잔 판매당 100원씩 적립하여 조성된 금액이다. 해당 기금은 8월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계층에 우유를 전달하는 'K-MILK 사랑의 우유보내기'운동에 사용될 예정이다.스타벅스의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은 매주 월요일마다 카페라떼 톨 사이즈(355ml)를 '우유사랑라떼'로 정해 3.900원(현재 판매가 4,600원)에 제공한 행사로 분유 재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공익적인 취지로 마련되었다.2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우유사랑라떼'캠페인은 총 21회 동안 약 43만리터의 우유 사용으로 카페라떼의 일 평균 판매량 대비 150%가 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국산우유 소비 촉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이날 전달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지난 24일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개발제한구역 내 축사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고 밝혔다.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 규제 개선방안” 발표(5.6),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6.16~7.6) 과정에서 축사를 포함한 동식물 관련 시설 규제완화가 포함되었지만, 규제권한 자체를 지자체 조례로 위임(시설면적 20% 범위내에서 완화)함에 따라 오히려 규제강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동식물 관련 시설의 규제권한을 지자체로 위임할 것이 아니라 공장과 같이 현재 설치된 동식물 관련 시설(축사 포함)에 대하여 설치가능 면적을 20퍼센트 범위까지 규제 완화할 수 있도록 금번 개정(안)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공장(단, 기존 건폐율 100분의 20 미만)의 경우 건폐율 100분의 20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재배사를 300제곱미터에서 500제곱미터로 설치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에 반영하면서, 유독 축사가 포함된 동식물 관련 시설은 지자체로 규제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형평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