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산물 위생 및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이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 및 공급체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워크숍이 열렸다.지난 19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축산자조금연합 주최로 ‘국민소득 3만불시대 공감축산, 이렇게 하자’를 주제로 하는 워크숍이 개최됐으며 이날은 첫 번째 과제인 ‘안전축산물 생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축산식품 안전성 강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박용호 서울대 교수(축산물 위생심의위원장)는 “최근 식품에 대한 소비 동향이 안전, 고급화, 건강유지, 편리성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축산업계 또한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 체계를 확립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을 위해서는 안전을 넘어 안심이라는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제 발표에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가공·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은 “삶의 질이 높아지며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젖소 전환기 대사성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리활성물질 복합제제를 개발했다.젖소는 분만 전후인 전환기에 건유, 분만, 비유, 수태 등 큰 변화를 겪으며 생리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알맞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지방간, 케토시스 같은 대사성 질병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농가는 치료비 부담, 유량 감소, 번식 저하 등 생산성과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생리활성물질로 메티오닌과 비타민 E를 선발하고 체내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코팅화해(반추위 보호) 젖소에 급여한 결과, 간 기능 개선으로 사료섭취 욕구가 늘었고 면역력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메티오닌과 비타민 E의 복합제제 50g을 분만 전 14일간 급여한 것과 아무 것도 급여하지 않은 시험구로 나눠 진행했다.실험 결과, 생리활성물질 급여구는 혈중 유리지방산의 농도가 3.42% 줄어든 반면, 비급여구는 17.11% 증가했다.또한, 젖소는 분만일이 가까워질수록 사료섭취량이 줄어드는데, 급여구에서는 사료섭취량이 5.4% 증가한 반면, 비급여구에서는 약 13.8% 줄었다.농촌진흥청은 이 복합제제의 특허를 출원하고,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농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4주간 중앙 및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학계, 현장수의사, 생산자단체, 농협 및 방역본부 등 민관합동으로 73개반, 292명(4인 1조)을 구성하여 구제역 및 AI 발생농장, 도축장 및 전통시장 등 665개소에 대한 가축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점검 대상별 점검표(CHECK-LIST)를 활용한 방역조치 적정 이행여부, 유입요인 등 분석을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및 긴급 방역체계를 민간 및 상시 방역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실시한다.또한, 중점적으로 방역관리가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선별기준을 마련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과도 연계하여 검사·예찰·점검체계를 재정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농장별 축사규모, 소독시설,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 방역에 필요한 기초통계 자료를 확보하여 KAHIS를 현행화하고, 이를 향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기능 개편과 연계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방역실태 특별점검 뿐만 아니라 농가별 발생원인 분석, 방역취약사항 등을 평가하여 특별대책 기간(‘15.10월) 이전에 맞춤형
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여름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는 축사 관리 요령을 소개하고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우리나라는 여름철 가축의 상한 임계온도1)인 27℃~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된다.이런 환경에서는 가축 체온이 오르고 물을 마시는 양도 늘어난다. 반면, 사료섭취량은 줄어 결과적으로 증체량(체중증가량)이 줄고 번식 장애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가축의 체감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려면 환기팬이나 송풍팬을 이용해 축사 내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한다.개방형 축사의 경우 창문이나 윈치커튼을 열어주는 것만으로 온도를 낮출 수 있다.외부에 있는 외양간(우사)은 축사 면적 50㎡당 1대 이상의 송풍팬을 축사 바닥에서 3m~4m 높이에 45° 방향으로 설치하고 풍속은 초당 1m 이상 확보하는 것이 좋다.또, 운동장이나 축사에 차광막 등 그늘막을 설치할 때도 송풍팬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강제 환기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는 무창축사2)는 입기?배기 팬이 잘 작동하는지 미리 점검한다.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풍속이 초속 2m~3m 정도가 되도록 한다.안개 분무 등을 이용해 미세입자의 물을 뿌려주면 가축
최근 중동호흡기증훈군(MERS 이후 메르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되는 가운데 면역력이 높은 사람의 경우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이겨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마늘, 토마토, 홍삼 등 면역력 상승과 관련된 식품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음식들을 체크해서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손쉽게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알고는 있지만 면역력과 관련이 있는지 알지는 못했던 면역력 강화 식품들을 소개한다. ◇한우면역력은 면연체계를 이루는 항체와 보체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항체와 보체는 아미노산들로 구성되는 단백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를 위해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한우에 있는 양질의 단백질이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을 조성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한우에는 면역력 기능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양성분인 아연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연은 백혈구 생산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데 아연섭취를 통해 백혈구 수치가 높아지면 박테리아 등 세균에 의한 감염을 막아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칡소 사육 농가에 정액을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7월부터 8개 도 축산 관련 연구 기관을 통해 공급에 나선다. 이번 체계 마련은 농촌진흥청과 8개 도 축산 관련 연구 기관, 한국종축개량협회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칡소는 황갈색의 바탕에 검정이나 흑갈색 세로줄 무늬가 몸 전체에 나타나는 소 또는 검정색 바탕에 흑갈색이나 갈색 세로줄 무늬가 몸 전체에 나타는 소를 말한다.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우리 고유의 소 품종으로 등재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도 축산 관련 연구 기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칡소의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2년간 혈통과 털색(모색)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14년 말 기준 전국의 약 130농가가 약 2,700여 마리의 칡소를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이 정액을 구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번 정액 공급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농촌진흥청과 도 축산 관련 연구 기관이 칡소 씨수소를 보유, 정액을 생산하고 있었으나 수가 적어 다양한 씨수소 정액을 공급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공급하는 정액은 축산 관련 연구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한 칡소 정액 교류 협의회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그룹이 운송업체인 팬오션 인수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팬오션 소액주주들이 변경회생계획안을 부결시키려는 노력이 있었으나 12일팬오션 변경회생계획안이 가결됨에 따라 하림의 팬오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하림은 앞으로 법원의 공식 인가를 받은 후에 팬오션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구성 등을 거져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림은 지난 9일 인수대금 1조79억5천만원을 완납한 후 변경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만일 부결시에는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림은 팬오션 인수로 앞으로 사료용 곡물 운송을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운송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글로벌 곡물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육우사육 농가에서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TMR)의 수요가 늚에 따라 비육과 육질을 개선하고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 수준을 설정, 발표했다.육우는 사육 기간이 짧고 농후사료 위주로 사육해 농가의 사료비 비중이 큰 편이다.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55%∼60%에 이른다. 육질 등급도 2등급, 3등급 출현율이 86% 이상으로 높은 편이어서 도체가격이 낮다.농촌진흥청은 육우의 육성기, 비육전기, 비육후기에 섬유질배합사료의 조단백질(CP)3) 수준을 17%, 15%, 13%, 가소화양분 총량(TDN)4)은 각각 중간 수준(74%-80%-84%), 낮은 수준(71%-78%-82%)으로 나눠 18마리에게 14개월간 급여해 출하했다. 그 결과, TDN을 중간 수준(74%-80%-84%)으로 설정해 먹이는 것이 소득을 늘리는데 유리했다.하루체중증가량(일당증체량)과 일일사료섭취량, 도체중은 크게 차이가 없었으나, 육량등급과 육질등급은 TDN을 2%~3% 정도 높게 급여했을 때 더 우수했다.사료비는 TDN을 높게 급여할 때가 적게 급여했을 때보다 5.5% 증가했으나, 마리당 소득은 TDN이 높았을 때 37% 늘어
원유생산 과잉 및 소비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분유 재고량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축산경제 대표 이기수)에서 대국민 우유소비촉진을 위한 “재미있는 우유송 UCC Contest”를 개최한다.이번공모전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대사인 아이돌그룹 '블락비'가 부른 우유송에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거나, 각자의 개성에 맞추어 새롭게 따라 부르는 영상을 공모전 전문사이트 더콘테스트를 통해 제출하는 방법으로 7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1차 예선 심사는 내부심사 60%, 대중투표 40%로 진행되며, 2차 본선에서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중앙회,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내부평가로 최종 8작품을 선정하게 된다(8월중).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농협중앙회 회장표창,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표창을 포함해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이 수여된다.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는 “최근 겪고 있는 낙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축산인의 노력과 국민들의 관심이 동반돼야 한다”며 “재미있는 우유송 UCC 공모전을 통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국내 낙농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9일 흰 우유 소비확대의 일익을 담당하는 요거트메이커 제작업체인 ㈜후스타일(대표 김진석)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이 업체가 제작·판매하는 요거트메이커는 국내 최초 전기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서 출시 8개월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주부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국내원유수급이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요거트 메이커가 우유소비확대에 기여함에 따라 낙농업계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이같은 국내 수제요거트붐은 3~4년전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 확산된 그릭요거트 열풍, 최근 국내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요거트를 베이스로 하는 서구식 식사 트렌드, DIY 붐 등이 복합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분유재고가 2만여톤을 넘어서는 심각한 원유수급상황 하에서 실질적인 시유소비확대효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다양한 홍보전략 외에 이같이 국내 각 가정에 대량 보급된 요거트 메이커가 사장되지 않도록 유제품 음용효과 홍보와 다양한 활용법에 대한 범 업계차원의 대응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