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조선시대에 발생한 우역 및 기타 가축전염병의 양상과 대처 방안을 수록한「조선시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양상」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이번에 출간된「조선시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양상」은 2014년 농림축산검역검사개발 용역연구 사업의 결과물로서 연구사업 책임자인 서울대 수의대 이항 교수팀이 2014년에 수행된 ‘중세 동물질병 조사 및 분석’ 연구에서 수의고전 3종1), 역사서(조선왕조실록 및 승정원 일기), 농서 5종2), 개인문집(범허정집 외 34종) 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가축전염병 관련기록을 정리한 내용과 각 질병의 발생 양상 및 가축전염병과 관련된 환경 조건 등을 조사하여 분석한 것이다.동 책자에서는 16세기부터 18세기에 국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소의 전염병 ‘우역(牛疫)’이 발생규모, 지역, 시기(발생월) 등으로 미루어볼 때 현대적 의미의 ‘우역(rinderpest)’으로 추정되지만, 조선말 가축질병 통계를 참고할 때 ‘탄저, 기종저, 구제역 등이 함께 발생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밝히는 한편, 문헌에 언급된 치료 및 처방전을 바탕으로 가축전염병의 치료 및 예방, 방역요령을 재구성하여 싣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
“FTA 여파, 정부의 도움 없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은27 청와대 농어업인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하여, 박근혜 대통령께 정부차원의 우유소비 확대책 마련을 공식 건의하였다.손회장은 낙농가 주도로 K·MILK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정부의 도움 없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호소하며, 학교우유 급식 제도화, K·MILK 활성화 자금 지원, 우유·유제품 수출 확대 지원을 박대통령께 건의하였다.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손회장은 “지난해 국내 분유재고가 2만톤에 육박하고 낙농가는 쿼터감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국내 수급상황과 관계없이 주요 유제품 수입은 3.9% ~ 14.3% 증가하였다”고 밝히고, “한·뉴 FTA, EU 쿼터제 폐지(올해 4월부터), 전세계 우유생산 과잉 여파로 우리나라가 낙농선진국의 수출기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범정부차원의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 수립이 절실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박대통령은 지난 2월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행사에 이어 이날 간담회에서도 우유로 건배를 제의하면서 국가 지도자로서 우유소비 촉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하였다.
2014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종합평가 결과, 79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1백만두의 참여 젖소 중 최고 우유생산 신기록이 나왔다. 경남 양산시 애린목장(목장주 김문일)에서 사육중인“애린35호”가 바로 그 주인공.“애린 35호”는‘13년도에 이어 생애 우유 생산량 부문 최고소로 또 다시 선정되었다.“애린 35호”는 2000년 12월 10일 태어나서 4,057일 동안 총 169,899kg (200ml 우유 850천개 분량)의 우유를 생산하였는데, 이것은 인근 부산지역 전체 초등학생 15만5천여명(2014년 기준)에게 200ml 우유 5개씩을 나누어 먹일 수 있는 분량에 해당된다.생애 생산 유량 16만kg을 초과하는 슈퍼카우는 그간 우리나라에 단 3마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도태된 상태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3년 민성목장(경기 이천 소재) 20호가 12산차에 165,439Kg이었는데, 이번“애린 35호”는 그 기록을 4,460Kg 뛰어넘었고 앞으로도 우유를 더 생산할 수 있도록 다음 산차 번식을 준비하고 있어 계속적인 기록갱신이 예상된다.애린 35호는 또한 좋은 품질의 우유를 생산하였는데, 평균 149천cell/ml의 체세포수로 1등급 우유
한·뉴질랜드 FTA 체결 및 정식서명으로 낙농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FTA 낙농육우 정책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농가 자구노력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우유·쇠고기 생산, 협회 중심으로의 단합, FMD 방역강화, K·MILK 사업 지속 전개를 결의하였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25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정총에는 대의원, 고문, 협회 임원, 도(연합)지회장, 분과위원, 낙우회장 등 200여명의 낙농육우 지도자들과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유례없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또한, 3.11일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도 같이 자리를 하였다. 신관우 충북낙협조합장(現 협회 충북도지회장), 홍순철 인천축협조합장(現 협회 부회장), 맹광렬 천안공주낙협조합장(現 협회 충남도지회 사무국장), 이기모 홍성낙협조합장이 참석하였다. 부의안건 의결로 2014년도 사업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였으며, 2015년도 사업예산은 수정의결 하였다. 2015년도 사업예산과 관련하여, 협회비를 5월 상반기 납유원유량에서 리터당 12원씩 공제하는 기존방식을 유지하
한우협회를 이끌어갈 새 집행부를 알리는 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31일 마사회에서 개최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이·취임식 일정을 확정하고 협회 발전기금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 일정에 대해 31일 마사회에서 개최하는 안에 대해 원안대로 확정하였으며 소요 경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선거 과정에서 조성된 발전기금에 대해서는 선거 비용으로 지출한 것 이외에 대정부 활동 등에 활용하고 협회 포상비 등에 활용키로 하였다. 한편, 지난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최경식 부회장에 대해서는 관련 서류 미제출과 발전기금 미납 등으로 인해 당선이 취소되었으며 지명직 부회장에는 김충완씨가 선임되었다.
축산자조금연합(이하 자조금연합)은 24일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9개 축종자조금(계란, 닭고기, 사슴, 양봉, 오리, 우유, 육우, 한돈, 한우) 및 농협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축산 인식개선 공동 캠페인’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자조금연합은 “신선에너지, 우리축산”이라는 핵심 컨셉 아래, 우리 축산물의 ‘신선함’과 ‘건강’을 핵심 키워드로 우리 축산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우리 축산에 대한 오인지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5월 공중파 TV 캠페인 광고를 시작으로 추진될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단체와 공동으로 ‘우리 축산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방송과 신문 기획을 통해 우리 축산에 대한 가치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올해에는 ‘신선장화캠페인’을 통해 축산업과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자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축산업을 대표하는 깨끗한 장화를 컨셉화한 ‘신선장화캠페인’은 지난해 연말부터 AI와 FMD(구제역) 등이 이슈화되면서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축산환경 개선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보다 체계화하
공정거래위원회가 다국적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들이 장기간에 걸쳐 가축사료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다음달 과징금 부과 등 제재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카길애그리퓨리나, 하림홀딩스, CJ제일제당, 대한제당, 팜스코, 두산생물자원 등 11개 사료 제조·판매사들이 가격을 담합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이들 회사의 담합시기는 2006 ∼ 2011년 5년간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사료값 폭등 등으로 축산농가의 자살 등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한 시기로 축산농가들로부터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국한우협회는 24일성명서를 통해 한우농가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울분을 토하며 농민을 농락한 사료업체는 가격 인하를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전국한우협회의 성명서이다. 한우농가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오늘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11개 민간 사료회사들이 원료값 상승을 핑계로 가격을 인상하고, 모임등을 통해 담합해 수천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기는 등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수천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이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사료회사의 이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육우자조금으로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에서 수행한 ‘육우고기 단체급식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본 연구는 육우고기 단체급식 현황을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하여 단체급식에서 육우고기 소비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연구진(책임연구원 대진대학교 이홍미 교수)은 대한영양사협회 산하 산업체, 병원, 학교 영양(교)사 500여명과 급식고객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영양사 및 축산전문가 심층인터뷰를 병행하였다. 또한 육우고기 인식조사, 단체급식 쇠고기 사용실태 조사, 쇠고기 종류별 관능검사, 급식업체 메뉴 및 발주서 분석이 실시되었다.단체급식 쇠고기 사용실태 조사 결과, 단체급식에 이용되는 쇠고기 비중(정육기준)은 한우 85%, 수입(호주산) 10%, 육우 4%로 나타났으며, 단체급식소의 축산물 구매결정에 있어 영양(교)사의 영향력이 61.9%로 가장 높게 조사되어, 향후 육우고기 단체급식을 위한 홍보사업이 영양(교)사의 인식개선에 집중될 필요성을 보여주었다.육우고기에 대한 영양사 인식조사에서는 응답자 대부분(96.2%)이 육우고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한·뉴 FTA가 정식서명되자 축산단체들은 즉각 성명을 통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여야정 협의체는 영연방 FTA 대책으로 10가지 사항에 합의하고 약속한대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피해보전직불금 개정과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대기업 급식 국내산 농축산물 이용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지금이라도 정부는 낙농품 TRQ 관리방식을 일·호주 EPA협정과 같이 국내산 구매조건이 반영되도록 개선하고,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기업체 단체급식 실시, 국산우유 사용 확대 지원(K․MILK), 우유․유제품 수출지원, 치즈기금 설치, 수입 유제품 자조금 부과 등 국산 우유․유제품 소비 확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하 전국한우협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 성명서 전문 게재 전국한우협회 성명서한·뉴 FTA 정식서명, 회생대책 마련하라!영연방 FTA 여야정 협의체 철저 이행 촉구 지난해 11월 15일 타결된 한·뉴질랜드 FTA가 오늘 정식서명을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수입쇠고기 시장 점유율의 99%를 차지하는 대상국(호주,미국,뉴질랜드,캐나다)과 FTA를 체결하고, 오늘 뉴질랜드 FTA 서명이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육우자조금사업으로 수행한 ‘육우고기 등급제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본 연구는 저지방육인 육우고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소비자가 육우고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소비촉진 효과로 이어지도록 육우고기 별도등급제 방안을 마련코자 실시되었다. 연구를 수행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민경 교수)은 국내 쇠고기 시장구조와 쇠고기 등급판정 현황 조사와 소비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요 선진국들의 쇠고기 등급제도의 분석을 통해 육우고기 특성을 반영한 별도 등급제도의 개선방안과 육우소비확대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를 통해 조사된 주요 선진국의 등급체계의 공통점은 육질, 또는 쇠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주요한 항목으로 마블링(근내지방도)을 평가하고 있으나, 등급명칭이 품질의 서열을 의미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에 수평적 개념인 HM(High Mabling), G(Good), LF(Low Fat)처럼 육우고기의 특성을 대변하는 등급제 원칙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육우만의 독자적인 시장이 없는 열악한 시장상황과 현재 소비자의 쇠고기 구매행태를 비추어 보아, 소비자 및 유통상인의 혼란으로 오히려 육우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