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갑작스러운 큰 폭의 기온저하에 따른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복숭아, 감 등 과원에서는 냉기류 정체 방지를 위해 과원 아래쪽 장애물을 제거하고, 주간부는 보온자재로 싸주는 한편, 마늘과 양파는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해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토양 수분을 유지하도록 한다.시설작물의 경우 찢어진 비닐 부위는 신속하게 보수하여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고, 시설하우스 내부 최저온도를 과채류의 경우 10~12℃,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하며, 정전이나 온풍기 고장에 대비해 양초나 숯, 알코올 등을 미리 준비해 응급대책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축사는 안으로 샛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틈새를 막아 찬바람이 직접 가축에 닿지 않도록 하고, 특히 어린 가축의 경우는 보온 램프 등을 활용하여 보온해 주는 것이 좋다.아울러 축사 등 시설물 화재 예방을 위해 밀폐한 축사라도 반드시 환기 시설을 점검해 높은 습도와 먼지를 축사 밖으로 내 보내 가축의 건강관리와 함께 누전의 원인을 차단해야 한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진흥회 원유생산 감축안 서면결의 강행에 대해 낙농진흥회장 자진사퇴와 함께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12월 1일(월) 협회 회의실에서 중앙 집행부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불거진 낙농진흥회 원유생산 감축안 강행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였다. 우선, 낙농진흥회 사태에 대해 결자해지의 첫 단추로써 농가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한 낙농진흥회장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로 하였다. 졸속처리 시나리오 발각, 이사회 서면결의 강행처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농가와의 약속까지 뒤엎는 낙농진흥회의 문제를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이 문제를 대해 낱낱이 파헤쳐 바로 잡기로 하였다. 금번 낙농진흥회 사태의 책임은 농식품부에 있으며, 농식품부가 낙농수급조절협의회의 원칙을 뒷전으로 하고 “최소 감축권고량”이라는 전대미문의 방법 제시, 집유주체간 원유생산조정대책 시행관련 합의 종용, 낙농수급조절협의회 부결에 따른 낙농진흥회 이사회 강행처리, 유업체의 농가 생산감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한탄했다. 또한 FTA확대로 인해 정부, 유업체, 낙농가가 합심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때에 모든
닭고기 업계의 비수기로 통하는 12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문용 대표)의 ‘토종닭훈제’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림 ‘토종닭훈제’ 제품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전국 이마트 모든 지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마트 입점 2주 만에 4만개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하림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철 ‘삼계탕 시즌’이 아닌 초겨울에 닭고기 제품이 인기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최근 적극적인 시식 프로모션을 진행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빠르게 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품을 직접 시식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맛이 뛰어나고 조리가 간편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토종닭훈제’ 제품은 국내산 토종닭을 엄선해 국산 참나무(Oak) 톱밥에 통째 훈연한 닭고기 제품으로, 참나무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어 닭고기에 깊은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60일 이상 하림의 노하우로 길러낸 하림 토종닭은 일반 육계 품종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 지방이 적고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프라이팬 또는 오븐으로 쉽게 조리할 수 있
12월 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2월 3일 의심 신고된 충북 진천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혈청형: O type)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혈청형 O type은 우리나라에서 접종하고 있는 3가 백신(혈청형 O, A, Asia 1 type) 유형 내에 포함되어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하였다. 이번 발생농장은 돼지 15,884마리를 일관사육하는 농가로, 농장을 관리하는 수의사가 12월 3일 돼지 30여 마리가 수포, 기립불능 증상이 있다고 충북 진천군청에 신고하였다. 이에 따라 12월 3일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등 방역당국은 의심축 신고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구제역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시료를 채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였다. ‘14년 구제역 발생상황은 경북 의성(7. 23), 경북 고령(7. 27), 경남 합천(8. 6)에 이어 진천에서 4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가축질병」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하여 긴급방역조치 등을 실시하
웰빙 바람과 함께 채식 열풍이 불면서 육류에 대한 부정 인식이 확산되는 등 축산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축산자조금연합은 이러한 축산 분야 어려움을 타계하고자 축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동물성 단백질의 중요성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개의 축산 자조금(한돈·한우·우유·닭고기·계란·오리·육우·양봉·사슴)이 함께 캠페인을 추진하는 축산자조금연합은 지난 8월 캠페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중파 교양프로그램, 일간지 기획기사, 전문가 매체 기고 등을 통해 축산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SBS 다큐멘터리 일요특선 ‘건강한 육식의 조건’을 통해 육식의 건강학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SBS 일요특선에서는 세계 5대 장수촌 중 하나인 중국 바마현을 찾아 장수의 비결인 향저(향이 나는 돼지고기)를 통해 육류의 건강학적 가치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영화 수퍼 사이즈 미를 통해 패스트푸드의 유해성을 전세계에 알리며 채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던 알렉산드라 제이미슨이 건강상의 문제로 채식을 중단하고 고기를 먹기 시작한 이유를 현지 취재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채식의 문제점과 동물성단백
한우자조금사업이 2015년에도322억여원의 예산으로 한우 소비 홍보와 한우수급안정,농가 교육 강화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우자조금대의원회(의장 한영섭)는 11월 27일 안성 농협안성교육원에서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2015년 예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급안정을 위해 93억8천여만원, 소비홍보에 73억9천여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에 33억5천여만원, 조사연구 10억여원, 유통구조개선 5억3천여만원 등이다. 한우자조금사업의 2015년도총 예산안은 322억2900만원 규모로 농가거출금 158억7천여만원과 정부지원금 84억5300여만원, 2014년도이월금액 79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예산의 주요 변동사항은수급안정비가18억여원 감소, 한우농가교육및컨설팅 30억원 증가, 교육및정보제공 10억여원 감소, 소비홍보비 1.8억여원 증가, 조사연구비 1억여원 감소,수급안정적립금 30억원, 예비비 38억여원 감소 등이다.
우유자조금 거출금 인상안이 쿼터삭감 등 어려운 낙농여건 감안해 부결됨에 따라 리터당 2원으로 동결되었다. 우유자조금 대의원회는 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농가 거출금을 인상하는 안을 상정하였으나 부결되어 리터당 2원 거출로 동결한 예산과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관리위원회의 2원 인상안을 상정하였으나 사업설명회에서 여론을 수렴한 결과를반영해 1원 인상안을 추가하는 것으로 수정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농가거출금을 인상하자는 안에 대해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되었다. 인상안에 대한 부정적 의견으로는 최근 쿼터삭감으로 인해 농가들의 어려움이 심한 상황에서 거출금을 50%~100%를 인상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우유가 잉여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농가 거출금을 인상해서 적극적인 우유홍보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현재의 거출금으로는 TV 홍보를 3개월밖에 할 수 없는 등 홍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도 우유자조금 예산은 79억5천7백99만원으로 소비홍보 38억1천7백여만원, 교육및정보제공 30억8천4백여만원, 조사연구 2억3천7백만원, 운영비 6억3천2백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등급 이상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한 과정 중 한우를 살찌우는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농가에서는 근육 내 지방도(마블링)가 높은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 육성기(6개월~11개월)부터 비육 전·후기(12개월~30개월)까지 살을 찌운다.실제 50마리 이상 한우를 키우는 농가의 평균 출하월령은 30.2개월이다. 고급육 생산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살을 찌우면 사료 효율이 떨어져 생산 비용이 높아진다.농촌진흥청은 한우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늘리기 위해 ‘거세한우 고급육 생산 비육기간 단축 기술 개발’을 연구했다.거세한우 48마리에 육성기와 비육 기간 동안 고영양 사료(TDN 3% 추가)와 일반 사료를 나눠 먹인 뒤 각각 26개월, 28개월, 30개월령에 도축해서 등급을 비교했다.그 결과, 고영양 사료를 먹인 29개월령의 한우와 일반 사료를 먹인 30개월령 한우의 1등급이 나타나는 비율(출현률)이 비슷했다.배합사료의 에너지(TDN)를 3% 높이면 같은 육질 등급에 도달하는 시기를 1개월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영양사료는 일반 영양사료와 동일한 양을 주되, 에너지가(질)를 높여서 급여하면 된다.농촌진흥청
소에서 나온 유선세포(MAC-T cell)에 셀레늄과 시스테인을 코팅해 처리하면 유선세포가 활성화되고 유단백질 함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젖소 유선세포 활성을 통한 유단백 함량을 높이기 위해 셀레늄과 시스테인을 식물성 지방으로 코팅해 처리했다.그 결과, 코팅하지 않았을 때보다 세포 생존 능력이 높았고, 유단백 함량을 높이는 베타 카제인 합성 유전자도 4배 이상 많았다.셀레늄과 시스테인은 소의 체조직 내에서 적은 양으로도 반응이 일어나는 생리활성 물질이자 필수영양소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러나, 되새김위의 미생물이 사료 내 셀레늄과 시스테인을 직접 이용하거나 파괴하기 때문에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의 적정 요구량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또, 가축 몸에서 이용되기 전에 사라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기술이 요구돼 왔다.우리나라는 지난 1월부터 원유(우유)가격 산정 기준에 유단백질률을 새로운 가격 요소로 도입했다.또, 카제인의 양이 일반 우유보다 높을 경우, 굳는 시간이 줄고 같은 양의 우유로 더 많은 양의 치즈를 만들 수 있다.따라서, 젖소의 유선세포를 활성화하고 유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기술은 체험 목장 등 낙농의 6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포르투갈에서28일 (OIE 통보일 기준) 소해면상뇌증 (BSE)이 추가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BSE는 1998년 태어난 숫소(16세, work male)에서 발생한 것으로 BSE 예찰프로그램의 긴급 도축소에 해당되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BSE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포르투갈 정부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포르투갈을 포함한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된 소 및 쇠고기는 2000년 12월 30일부터 우리나라로의 수입이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