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부터 원유가격 연동제 시행을 앞두고낙농협회가 낙농자조금 거출 확대를 결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25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가격 연동제 실시에 따른 후속 대응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원유가격 연동제 이후 소비감소 등이 우려됨에 따라 협회차원에서 사전 대응책을 마련하여, 낙농산업의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이구동성으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원유가격 연동제의 합의정신인 ‘낙농․유업 상생발전’은 물론이고, 대소비자 우유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우유소비 확대가 시급한 만큼 낙농자조금 거출 확대를 결의하였다. 향후 낙농자조금 관리위원회나 대의원회에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역 낙농가 여론조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학교우유급식 및 군급식 단가 조정을 위한 대정부 활동, 대소비자 설득을 위한 활동, 단체급식 제도화(학교우유급식 통합, 군급식 용량 확대, 경찰병력우유급식 실시) 및 국산우유 인증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수의사처방제에 대한 논란도 뜨거웠다. 수의사 왕진비 문제, 전문수의사 인력 부
전국한우협회의 소값 회복 촉구 여의도 농성이 2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농성장에는 농민단체와 국회의원 등 지지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일차인 24일에는 홍문표 의원이 방문해 이강우 회장에게 격려의사를 보냈으며, 국회 차원에서도 한우산업 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회 회장과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조균환 한국양봉협회 회장 등 농민단체장도 방문해 어려운 한우산업을 위해 단식농성을 진행하는 이강우 회장과 협회 집행부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2일차인 25일에는 농업기술자협회 윤천영 회장과 4H 이홍기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준동 양계협회 회장, 이상식 카톨릭 농민회 회장 등 농민단체장의 방문이 이어졌다. 국회에서는 김춘진 의원이 방문해 단식농성 중인 이강우 회장과 집행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소값이 회복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조태희 장관 보좌관, 김기훈 경영인력과장이 방문해 농성중인 집행부와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이강우 회장과 집행부는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하고, 정부의 대책마련
'소값 회복 촉구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24일 갖고 총력투쟁을 선포한 전국한우협회 전집행부가 국회 앞에서 삭발을 거행한 후 이틀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사진은 25일 국회 앞 농성장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한 집행부가 삭발식과 기자회견 등 한우관련 뉴스를 살펴보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삭발식 참여자전국한우협회이강우 중앙회장김영자 부회장, 조위필 부회장유완식 경기도지회장, 김충완 충남도지회장, 임용현 전북도지회장, 민경천 전남도지회장, 김홍길 경북도지회장, 이희대 경남도지회장, 김두경 울산시지회장, 김맹종 제주도지회장, 황인식 경기이사,최영목 충남이사, 이근수 전북이사, 박종기 전남이사, 조득래 경북이사, 박효발 경북이사, 조홍제 경남이사, 우영기 감사, 송무찬 감사, 조용철 경북사무국장 이상 21명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강성기 위원장 1명
서울우유는 낙농가들의 유대가 인상됨에 따라 유제품의 가격도 인상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적정 수준에서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올해 6월 최초 시행된 원유가격 연동제에 의해 원유가격이 리터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인상이 확정되었고, 이는 올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낙농진흥회에서 통계청 발표 우유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변동분을 반영하여 ‘협상’이 아닌 ‘공식’에 따라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낙농가들에 지급되는 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유제품 가격 인상이 되겠으나 그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격인상 폭에 대해서도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가격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2013년 7월 22일 국산 토마토 생과실에 대한 베트남 검역 당국과의 수출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국산 토마토의 베트남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베트남으로 토마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배 농가(온실 포함) 및 선별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하고, 토마토 재배 중 베트남측 우려 병해충 발생여부에 대하여 검역을 받아야 한다. 베트남 검역 당국은 2008년 수입 식물류에 대하여 병해충을 검토하는 수입위험분석 제도를 도입하고, 우리나라산 토마토에 대한 검토를 착수하였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우리나라 토마토에 발생하는 병해충 관련 자료와 안전 관리방안을 베트남 측에 제공하고, 베트남 검역 당국과 수출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출협상 타결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베트남 수출용 토마토 재배 농가 등록 및 검역 절차를 정한「한국산 토마토 생과실의 베트남 수출검역요령」을 마련, 2013년 7월 22일자로 고시하여 시행하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제 2013-130호. www.qia.go.kr 법령정보 참조). 검역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 토마토는 주로 일본으로 수출되어 왔으나, 앞으로 베트남 시장으로의 수출
올 여름 전력 수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장마를 전후하여 일부지역에 폭염·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축사·시설하우스의 전력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 다(多)소비형 농가의 정전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분야 에너지 절감 및 위험관리를 위하여 지난 7월 18일 ‘농업분야 에너지대책 TF’ 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과 더불어 여름철 정전사태에 대비하여 축산농가·시설원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사와 시설하우스 관리방법을 제시했다.【정전대비 축사 관리요령】정전이 발생할 경우 환기팬이 작동하지 않아 축사 내부 온도가 상승하고 유해가스 농도가 증가해 닭이나 돼지 등의 가축이 폐사할 수 있다.특히, 사육기간이 긴 돼지는 폐사 시 1년 6개월 이상의 재건시간이 소요되어 농가 피해가 막심하고, 창문이 없는 돈사의 경우 정전이 3~4시간만 지속되어도 전체 폐사의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정전대비 준비사항]- 정전경보기 설치 : 정전시 농장주에게 실시간으로 경보하여 적시에 조치를 취하고 가축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충분한 물 확보 : 환기팬 미작동시
전국한우협회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값 회복 촉구를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한우협회는 이날 기지회견에서 "한우산업을 지탱해오던 소규모 번식농가들이 경영난으로 폐업을 선택하면서 지난해 2분기 13만7000가구이던 50두 미만 중소농이 올해는 11만7000가구로 2만가구나 줄었다."고 지적하고 현재 전국의 한우농가들은 소값급락으로 도산직전에 놓여있다며 정부의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또한 협회는 정부의 암소수매와 농협중앙회의 사료값 인하 등을 요청과 함께 모두 11개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한우협회는 이날 기자회견후 오는 29일까지 집행부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30일 충북 음성공판장에서 출하저지 등 장기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와 더불어 한우농가의 계속되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은 경우'청와대 한우반납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기자회견문우리 한우농가들은 2001년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에도 개량과 생산비 절감, 품질고급화 등 피나는 노력으로 한우산업을 일구어 왔다. 그러나 개방 후 12년, 우리 한우농가들은 2008년부터 6년째 이어지는 적자로 인해 망연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 18일 안성공장 대회의실에서 전국 지역부장들을 대상으로 축우스쿨을 개최했다. 이번 축우school은 지속되는 축우시장 침체를 극복을 위한 일환으로 정확한 급여프로그램을 숙지하여 비육우 농장의 생산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은 주인호 축우PM의 고급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각 본부별 ISM들의 “입식우 프로그램”, “번식우 프로그램”, “번식우 비육프로그램”에 대한 교육과 축우RT의 “급여프로그램에 대한 정리” 순서로 진행되었다.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항상 고민하는 지역부장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하나라도 더 배워서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열기로 가득해서 교육 후 치러진 시험에서도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5명에게 하이포크 한마리를 포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축우PM은 이번 축우school을 통해서 하반기 축우 전략을 공유하며 현장과 본사 마케팅이 하반기 목표 달성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하반기의 주요 전략은 비육우 출하성적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성장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거듭 강조하였다. 이번 축우school을 통해 팜스코 지역부장들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2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17개 나라가 참여하는 ‘재래가축 유전자원 목록화 사업’ 추진을 위한 기획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이 회의는 농촌진흥청의 한국·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와 케냐에 있는 국제축산연구소(ILRI)가 함께 여는 것으로 ‘재래가축 유전자원 목록화 사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농촌진흥청에서 약 40만 불을 지원해 아프리카 주요 축산업 나라의 재래가축을 목록화하고 이를 자원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참여회원국은 앙골라, 카메룬, DR콩고, 코트디브아르,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말라위,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코모로 등 17개 나라이다.이 외에도 아프리카 주요 나라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앞으로 연구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아프리카는 유럽, 아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가축유전자원 보유지역이나 관리미흡으로 다수의 품종이 멸종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이 시급한 실정이다.특히, 아프리카에는 특정 질병저항성, 거친 환경과 사료에 잘 적응한 품종이 많아 앞으로 특정 가축질병 저항성, 기후변화 적응성이 강한 품종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나라 마필 자원인 제주마를 이용해 육성한 국내산 승용마가 현장에 보급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 마필 자원인 ‘제주마’를 이용해 한국인 체형에 맞춰 체고(키)가 140cm∼150cm 되고 털색은 흑색(가라) 또는 흑백얼루기(가라월라)이면서 성질이 온순하고 지구력이 뛰어난 국내산 승용마를 육성해 현장에 보급해왔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2011년 분양한 국내산 승용마 ‘향유’는 지난 7월 13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교육승마장에서 열린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승마협회장배 전도 승마대회 장애물 비월 일반부에 출전해 감점 없이 모든 장애물을 통과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향유’는 2010년 난지축산시험장에서 생산한 말로서 기본 길들이기(순치) 과정을 거친 후 2011년 분양됐으며, 현재 만 3세로 체고는 145㎝이고 털색은 흑색이다. 이번 장애물 경기에는 체고가 160㎝가 넘는 서러브레드 마필도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한 한국형 승용마가 우승을 차지해 그 의미가 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난지축산시험장에서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