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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조용환 마라톤, ‘그래도 이 다리로’

5년 동안 11,200km 달리며 몸과 마음 건강 찾아

 

  "걷기도 힘에 부쳤는데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여러번 완주하였으며 이제는 아내와 딸, 사위, 아들까지 풀코스를 완주할 정도로 마라톤 매니아 가족이 되었습니다."  

 늦깎이에 마라톤에 푹빠져 5년여 동안 1만km 이상을 달리며 육체 뿐만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찾았다는 축산신문 조용환 상무.

 

  조용환 상무는 몸무게가 93.5kg까지 나갈 정도로 배도 나오고 해서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하지만 눈이오나 비가오나 매일 아침 아주 느린 속도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하루 하루 달리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습관처럼 달리게 되었고 달리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졌다. 이에 반비례해서 몸무게는 조금씩 줄기시작했다. 달리는 거리도 조금씩 늘려 10km, 하프 마라톤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에 변화가 왔다. 어느새 몸무게가 10kg 이상빠지고 특히 그렇게 불쑥 튀어나왔던 배가 점점 줄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릴 정도가 되었다.

  하프마라톤까지 하고 나니 정말 42.195km 완주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1년 이내에 풀코스를 완주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열심히 달리기를 했다.

  어느덧 달리기를 시작한지 어언 8개월 20여일만에... 2008년 10월 26일 춘천 국제마라톤대회에 나가게 되었고 4시간 56분 44초에 완주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2009년에도 4회 풀코스를 완주했고 2010년 3월 21일 2010년 서울국제마라톤(동아일보 주최)에서는 3시간 59분 55초로 4시간대 벽을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해 풀코스 3회를 더 완주했고 2011년에도 3회 풀코스 완주, 2012년 풀코스 4회를 완주해 현재까지 풀코스를 16회 완주했다. 이외에도 하프마라톤도 10여회 이상을 완주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금도 매일 아침 5시경이면 컴퓨터로 날씨를 체크하고 달리기를 시작한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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