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에서는 22일 올본 어린이 기자단과 부모님이 함께 하는 친환경농산물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친환경 농산물과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어린이 기자단에게 취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어린이 기자단과 학부모들은 화학농약 대신 효소제를 사용한 친환경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되새기며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을 진행한 한 농업인은 친환경농산물은 화학농약 및 비료를 사용하지 않기에 우리 몸에 좋다는 점과, 크기는 조금 작더라도 맛이 우수함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기자단은 소 젖 짜기, 치즈 만들기 등의 목장 체험을 통해 낙농업 농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차광막이 있어도 비닐하우스가 더워 힘들었지만 싱싱하고 건강한 채소들을 보니 우리가 먹는 친환경농산물을 위해 땀 흘리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고 전했다. 또한 목장 체험 학습을 마치고 난 한 어린이 기자는“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무척 신기했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치즈를 먹을 때 만들어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떠올리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기자단들은 체험 활동 중 질문을 하며 열띤 취재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는 4월부터 친환경 급식 이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본 어린이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