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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가격 8월1일부터 리터당 106원 인상

낙농진흥회,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 첫 시행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27일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에 따라 산출된 ‘13년 원유기본가격을 현행 834원/ℓ 대비 12.7% 인상한 940원/ℓ으로 조정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가 평균 수취가격(기본가격+성분가격)은 현행 990원/ℓ에서 1,096원/ℓ으로 약 1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원유가격 조정원칙이 확립되지 않아 3~5년 주기로 협상에 의해 원유가격이 결정되면서 이해당사자인 생산자와 유업체간에 극심한 갈등이 야기될 뿐 만 아니라, 우유가격이 일시에 급등하는 등의 문제가 반복되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자와 유업체간 합의로 지난 2011년 12월에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를 마련했다.

  지난 2011년 8월, 원유가격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이슈가되어 국민들에게 큰 심려를 끼침에 따라, 생산자·유업체 모두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공감하였고, 4개월간의 논의 끝에 지난 2011년 12월에 원유기본가격을 통계청 우유생산비 조사결과에 전년도 우유생산비 증감액을 현행 원유기본가격에 가감하여 원유기본가격을 산출하고 매년 8월 1일부터 적용키로 합의하고, 2013년 8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함에 따라 첫 시행을 앞두게 된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 시행으로 앞으로는 매년 우유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라 원유가격이 조정되어 가격인상폭이 줄어들게 되고, 생산자와 유업체간 이해상충으로 인한 불신과 갈등의 원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는 생산자와 유업체가 오랜기간 대화를 통해 이루어낸 결과물로서 상생·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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