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관련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가 되고 있다.
우선 이달 9일과 13일 열리기로 했던 ‘육우데이’ 와 ‘한돈돼지문화축제’가 잠정 연기되는 등 취소됐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산을 위해 오는 9일 용산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잠정 취소키로 결정했다.
또한 도드람양돈농협은 매년 경기 이천시 부발에 소재한 도드람테마파크에서 한돈돼지문화축제를 개최해 시민과 어린이가 햄만들기 체험과 돼지를 컨셉으로한 다양한 놀이마당을 즐길수 있도록 하였으나 메르스 확산 분위기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13일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를 잠정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조합장은 “행사도 중요하지만 메르스 확산으로 지역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했으며, 고객은 물론 직원들의 위생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