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축사 관련 민원과 각종 환경규제로부터 당당한 축산업을 실현하고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이 축산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축산자조금연합은 오는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축산환경 개선’을 주제로 ‘제2회 국민소득 3만불시대 공감축산, 이렇게 하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자구적인 노력과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환경부문의 시각에서 축산업계의 노력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워크숍은 성경일 강원대 동물자원과학부 교수의 ‘국민공감 축산 이렇게하자-축산환경개선(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사례를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송태복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축산팀장, 전형률 환경부 환경감시팀 서기관,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신동열 농협중앙회 축산지원국장 등의 패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사밀집지역의 주민 대표인 유재환 이장(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이 토론회 패널로 참석할 예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축산자조금연합이 주최하는 ‘국민소득 3만불시대 공감축산, 이렇게 하자’ 워크숍은 국내 축산업이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 맞는 축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 범 축산업계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 한해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6월, ‘안전축산물 생산’을 주제로 제1회 워크숍이 개최되었으며 올해 말에는 ‘축산업과 소비자 상생 방안’에 대한 워크숍이 마지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축산자조금연합은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축산업이 국민 속의 축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