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임경종)는 10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고병원성 AI 근절 및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여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임경종 본부장은 “금번 특별대책기간은 고병원성 AI 확산 및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주변국가에서 구제역·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북방철새들이 국내로 이동하는 시기를 맞아 AI 확산 및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직원들의 철저한 농장예찰과 농가에 적극적인 방역 홍보”를 당부했으며,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질병유입의 위험성을 인지하여 농장의 차단방역 및 주기적인 소독을 생활화해야 하며, 구제역·AI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외국인근로자들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생방역본부는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본부와 8개 도본부·42개 사무소에 설치?24시간 운영하고, 전화예찰과 농장방역실태점검을 강화하여 사전에 질병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가축방역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질병 유입 및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초동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상반기 도본부별로 초동방역팀 가상훈련을 2회 이상 실시하여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와 초동방역 임무수행 절차를 숙지하게 함으로써 원활한 초동방역 업무 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8월부터 11월까지 우제류·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역별 방역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분기별 ‘방역위생25시’ 정보지 발간과 방역홍보물의 농가 배포 및 8개 도본부에 배치된 전화예찰요원을 통한 농장 차단방역 및 소독요령 등 질병 유입방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