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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세계 낙농업계, 물관리 해법 제시

국제낙농연맹(IDF), 물발자국(Water Footprint) 측정방범지침 발간
낙농·유가공분야 수자원 효율적 관리 도움 될 것으로 기대

국제낙농연맹(회장 주디스 브라이언스)는 지난 1월 31일 낙농 및 유가공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을 발간했으며, IDF 웹사이트(www.fil-idf.org)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은 세계 낙농업계의 물관리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년여 동한 IDF 환경분과위원회가 지속해온 연구와 협업의 성과이다. 지침에서는 목장과 공장 등 우유·유제품 생산 전과정에 걸친 물 사용량과 환경영향 등을 전과정분석법을 통해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관리해법의 원칙과 요구조건을 표준모델과 함께 제시하고 있어 수자원이 부족한 국가나 지역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간된 지침은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며 인류에게 고품질의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세계 낙농업계 노력의 산물로서 지난 2015년 발간한 탄소발자국 측정방법지침에 이어 두 번째 결과물이다.

 발간을 주도한 IDF 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 Ying Wang 박사는    동 출판물이 낙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측정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정된 천연자원을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DF를 중심으로 세계 낙농업계는 지난 2006년 FAO에서 발간한  ‘축산업의 긴 그림자’에서 축산업을 환경파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이후 “활기찬 낙농산업이 건강한 젖소로부터 얻은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산업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라는 비전하에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지난 2009년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글로벌낙농행동지침(GDAA), 2016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낙농선언에 이르기까지 온실가스 및 폐기물 감소, 토양 및 수질오염 등을 최소화하면서 인류에게 고품질의 영양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낙농업계 의지와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IDF Korea 이창범 위원장(낙농진흥회장)은 “우리 낙농은 원유수급 현안에만 치중하고 있지만, 지속가능 낙농을 위해 수자원 관리,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현안도 곧 다가올 미래 현안임을 산업종사자 모두가 유념해야할 시점이며, 이를 위해 IDF Korea가 국제 현안과 각국의  동향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국제낙농연맹(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은 1903년 발족한 낙농분야 유일의 국제기구로서 FAO(1957), 코덱스(1963), OIE(2003) 등 국제기구의 공식협력기구로서 세계낙농 보호 및 이해 대변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6년에 가입, 낙농진흥회가 IDF Korea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물발자국(Water Footprint) : 지구촌 주요 산업국가들이 생산과 소비에 걸친 전과정에서 물의 이용과 소비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한 담수소비의 국제적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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