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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안성에 도계 · 도축장 신축 추진

축산단체, 과잉 시설 등 부적격 이유로 반대 입장 표명

 


하림그룹이 안성시에 도계와 도축장을 신축하려는데 대해 축산단체들이 질병 유입 위험성 등을 들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윤세영 경기육계연합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양계협회 사무실에서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하림의 안성지역 도계장건립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윤회장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안성지역에 가칭 안성식육종합센터를 설립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시설 규모는 1일 가금 23만수, 돼지 3천두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위치는 안성시 미양면 제4산업단지 내 7만3천 m2부지에 2,5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 이유로는 오폐수오 악취발생, 외부질병 유입 위험성이 있으며 하림의 계열사가 축산물 시장의 점유율이 너무 높아질 수 있어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안성에는 도드람LPC가 운영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음성에도 축산물공판장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중복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가동율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계장의 경우도 전국적으로 시설과잉인 상태에서 추가로 신축될 경우 시설 과잉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이미 도축 가동율 저하로 적자에 허덕이는 도축장이 많아 스스로 폐업보상금을 걷어 폐업을 지원하는 상황이어서 더욱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안성지역 양계협회, 한우협회, 양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오리협회 등 5개 단체장들이 지난 17일 긴급회의를 통해 반대 입장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성지역 하림진출 반대 현수막을 설치할 것이며 김학용 국회의원 면담 및 항의글 홈페이지 게재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반대 집회와 궐기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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