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국회비준과 한·EU FTA 발효에 따라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 수립이 시급한 가운데 낙농산업 분야별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낙농전문가들이 국회에 모인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국회의원 김성수(한나라당, 경기 양주․동두천)과 공동 주최로 15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긴급 정책 진단 - FTA낙농대책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FTA 낙농대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권찬호 축산정책관으로부터 ‘낙농산업 발전방안 및 FTA피해 대책’ 주제발표를 듣는 순서를 갖고 분야별로 나눠 영남대 조석진 교수(낙농제도), 낙농육우협회 김태섭 부회장(목장여건변화), 농협중앙회 권영웅 축산지원부장(협동조합 집유일원화 방안),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우유소비 확대방안), 낙농진흥회 박순 홍보실장(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학교급식 방향), 서울우유 최원근 낙농지원상무(낙농가 경쟁력 강화방안)가 지정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전체 산업적인 관점에서의 FTA대책 토론회는 많았으나 낙농가를 위한 세부적인 대책방안 마련과 관련한 심도 있는 토론은 미흡했다며, 이번 토론회는 정부대책안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대책방안을 도출하여 FTA 최대피해자인 낙농가를 위한 당장 이행 가능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