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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협회, AI 제로화 위한 '토종닭 종사자 전문 방역 교육' 개최

토종닭 산업 보호 위해 광주·전남 종사자들 방역 의지 다져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가을철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해 토종닭 종사자들의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한 '토종닭 전문 방역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에 앞서, AI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24일 광주광역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광주·전라남도 지역의 토종닭 가금거래상인, 판매점, 가금농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경기 파주 토종닭 농장에서 2025~2026 시즌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정부가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하는 등 AI 확산 초기 단계에서 진행된 교육인 만큼, 참석자들은 더욱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토종닭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축산물품질평가원, 농협경제지주, 나눔축산운동본부 등의 후원과 협조로 진행되었다. 교육에는 각 기관의 방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장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강화된 방역 지침을 교육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이병용 사무관은 최신 AI 발생 동향과 강화된 방역 정책을 설명하며, 특히 지난 9월 22일부터 시행된 행정명령 및 강화된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전라남도 동물방역과 박석준 팀장은 각 지역의 방역 현안과 지침을 공유하며, 현장에서의 차단 방역 요령과 방역 위반 사례를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 원경환 지원장은 AI 차단을 위해 협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철저한 방역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7~2018년의 위기 이후, 꾸준한 교육과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를 통해 6년 연속 토종닭에서는 고병원성 AI 발생이 없었다"고 말하며, 이 모든 성과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문정진 회장은 또한 무허가 축사, 소규모 농장, 미장착·미작동 GPS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위반이 산업 전체를 위협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교육 내용을 철저히 숙지하고 실천하여 올겨울에도 AI 발생 제로를 달성하고 우리 모두의 생업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전문 방역 교육은 AI 확산 초기 단계에서 진행된 만큼, 토종닭 종사자들이 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선제적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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