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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협회, 생산·유통 전 과정 AI 차단 '삼박자' 대응

선제적 교육·농가 지도·유통 점검 전방위 방역 강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0%' 목표 위해 나서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2025~2026년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토종닭 생산부터 유통 까지 전 과정의 AI 차단 방역을 위해 선제적인 교육과 농가 지도, 유통 시장 긴급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토종닭협회는 AI 발생 시즌에 대비하여 지난 9월 충남 부여(9월 4일)와 광주(9월 24일)에서 토종닭 종사자(농가, 가금거래상인, 유통 관계자) 대상으로 ‘토종닭 종사자 전문 방역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AI 차단 방역 의지를 다졌다.


해당 토종닭 전문방역교육은 가축거래상인 등의 법정 의무 보수교육으로 겸하여 진행되었으며, 정부 및 지자체 방역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최신 AI 발생 동향, 현장 차단 방역 요령, 축산법령 및 AI 특별방역 기간 중 유통 관련 방역 지침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문정진 회장은 교육에서 “2018년부터 꾸준한 방역 교육과 지침 준수 덕분에 7년 연속 전통시장에서 AI 발생 제로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교육 내용을 철저히 숙지하고 실천하여 올겨울에도 AI 발생 제로를 달성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최근 가금농장 AI 발생이 잇따르자, 협회는 선제적 교육에 이어 농가 지도와 유통 시장 점검을 즉각 강화하여 생산-유통 전반의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 생산 농가 방역 지도 강화=협회는 토종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방역수칙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가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기본적인 방역수칙(농장 출입 차량 소독, 전용 장화 갈아신기,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방역 준수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농가들을 대상 으로 전화 예찰을 실시하여 의심 증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방역 당국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 유통 시장 방역 집중 점검= 협회는 전통시장·판매점에서 판매되는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0%'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전국 전통·재래시장(상설판매점)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 제한 대상 확인, 가축거래기록대장 및 소독실시기록부 작성 및 보관 확인, 이동승인서 및 검사증명서 없는 닭 유통 확인 등이다.


협회는 점검을 통해 방역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 요청하고, 법규 위반사항이 확인된 판매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 유통이 금지되며, 위반 시 엄격하게 처벌받을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최근 가금농장 AI 발생으로 인해 생산과 유통 전반에 걸쳐 방역 경각심을 최고로 높여야 할 때”라며, “선제적 교육, 농가 지도, 유통 점검의 삼박자 대응을 통해 우리 토종닭 산업을 지키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모든 종사자가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유통 전 과정의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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