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12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세종에서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이 가능한 문제들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7,429개의 농가가 지정되었으며, 이는 축산환경 개선과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농가들은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환경친화축산농장 인증 및 축산악취개선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설명도 추가로 진행됐다. 축산환경관리원 남광수 환경친화부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축산물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국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물가 절감, 축산농가 수익과 편익 증대, 행정 효율화 등에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비자들은 '여기고기'을 통해 장보기 부담을 덜 수 있다. 축산유통정보 앱에서 제공되는 ‘여기고기’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기준 10km 반경의 축산물 판매장 실시간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가격 비교를 통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어 축산물 구매 비용을 19.0%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축산농가의 생산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축산도 눈에 띈다. 농장 맞춤형 ICT 장비와 솔루션 패키지를 2023년 10개에서 2024년 24개 모델로 확대 보급했으며, 스마트 축산 데이터모델 국가표준(KS)’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올해는 국가표준 제정과 함께 새롭게 구축되는 '스마트 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디지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유통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면서 민간과의 협업 또한 활발하게 진행했다. '전자출하시스템' 도입으로 복잡했던 도축 신청 절차를 4단계에서 1단
한국농어촌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국내 농산업 제조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부처 협업형 농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농산업 분야 제조기업이 제품설계와 생산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수출 상담회, 해외 인허가 획득 등을 지원하여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지원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중견기업 중 농산업 분야(농기계,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사료, 종자, 시설자재 및 스마트팜) 제조기업으로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다.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서면평가, 기술성 평가 등을 거쳐 15개의 기업이 선정된다. 지원 유형은 구축 수준에 따라 ‘고도화’와 ‘고도화(동일 수준)’ 두 가지로 나뉘며, 두 유형 모두 정부 지원 비율은 최대 50%로 동일하다. 다만, ‘고도화’는 최대 9개월 동안 진행 가능하며 최대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고도화(동일 수준)’은 최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포천시 소재 ‘효담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매년 명절을 전후하여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며 나눔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위문은 올해 유난히 길어지는 겨울 한파에 시설의 환경을 살펴 포근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국립수목원 전 직원의 마음을 담은 성금으로 온풍기를 구입하여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시설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정월대보름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인 만큼 올해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기쁨 넘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이번에도 마음을 모아준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국립수목원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1일 aT 나주 본사에서 신임 부사장겸기획이사와 신임 유통이사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부사장겸기획이사에는 김창국 전 수급관리처장, 신임 유통이사에는 기운도 전 수출전략처장이 임명됐다. 2월 11일자로 임명된 김창국 신임 부사장겸기획이사는 1992년 공사 입사 이래 재무관리처장, 아세안지역본부장, 비축관리처장, 수급관리처장 등 역임했다. 앞서 1월 31일자로 임명된 기운도 신임 유통이사는 1993년에 공사에 입사해 유통기획부장, 수출전략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 임기는 2년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부터 25일까지 농촌지역 활성화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나눌 봉사단체 23곳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 일반·지역단체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마을에서 전문적인 지식·경험·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직능·사회봉사단체, 기관, 기업체, 비영리단체 등을 선발해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분야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주민건강·복지 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 개선, △주민 교육·문화 증진 등 4개 부문이며, 세부적으로는 50여 개의 활동 유형이 포함된다. 신청은 스마일재능뱅크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일반 단체 최대 2천만 원, 지역 단체 최대 3천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10월까지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보건, 복지, 교육,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단체들이 참여해 농촌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를 띄고, 주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 당 3대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소비량이 60.6kg(추정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자 쌀 소비량(54.6kg)을 초과한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육류 소비량 가운데 절반은 돼지고기(30.3kg)가 차치했는데, 최근에 돼지고기 특수부위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돈 자조금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돼지고기 특수부위의 매력과 가치를 소개한다. ■ 다양한 종류와 희소성 높은 한돈 특수부위! 찾는 소비자 더욱 많아질 듯 우리나라 국민이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을 필두로 목심, 갈비, 앞다리·뒷다릿살 순으로 조사된다. 삼겹살은 구이로 먹을 때 다양한 소스, 채소와 궁합이 좋고 빨리 익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매력적이다. 한돈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무엇 하나 버릴 게 없는 우리돼지 한돈에 대한 수요는 특수부위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의 매력은 이름처럼 희소성과 독특함에 있다. 돼지 한 마리당 1kg도 안 되는 희귀 부위이자 색다른 식감과 진한 육향이 특징이다. 종류를 살펴보면 볼살, 뒷머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토시살, 등심 꽃살 등 다양하다. 우선, 볼살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아프리카마역에 대한 진단 능력 제고를 위해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 주관의 아프리카마역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아프리카마역은 주로 등에모기(Culicoides)에 의해 전파되는 말 전염병으로 감염 시 고열, 호흡 곤란, 부종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 질병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며, 동남아시아에서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한 질병이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2020년부터 아프리카마역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국제적 수준의 진단 능력을 검증받고 진단 기술을 표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은 매년 전 세계 실험실의 진단 능력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는 한국, 영국, 호주, 프랑스 등 14개국의 연구소가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영국 동식물위생청에서 제공한 아프리카마역 항체 시료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제출했으며, 평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아프리카마역과 같은 해외전염병에 대한 검역본부의 진
세포 실험 결과 피부 장벽 강화 및 보습 단백질 발현 2배 이상 증가 피부 염증 유발 물질 약 34% 감소, 염증 반응 완화 확인 아토피 등 피부 질환 개선에 활용 근거 마련 염소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해 임산부, 회복 중인 환자, 어린이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이(E)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알려지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다양한 효능을 지닌 염소 고기의 추출물(진액)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며,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염소 고기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각질형성세포(피부 장벽 기능 담당 세포)와 대식세포(염증 반응 조절 세포)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염소 고기 추출물을 처리한 각질형성세포에서 피부의 물리적 장벽이 강화되고 수분 유지 또는 피부 보호에 필요한 인자의 발현이 처리하지 않은 세포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염증을 유도한 각질형성세포에 염소 고기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한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확산하기 위해 10일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은 한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립하고,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여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한우 관련 문헌·사료(史料) 발굴 및 공유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동 학술연구 및 현안 사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조성해 한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우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한우의 역사를 기록하고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곧 한우농가를 지키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길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케이(K)-동물백신 아쥬반트(adjuvant; 면역증강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체((주)씨티씨백)에 기술이전·상용화함으로써, 수입 ‘아쥬반트(면역증강제)’ 대체 및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백신의 구성은 크게 항원과 ‘아쥬반트(면역증강제)’로 나뉘며, ‘아쥬반트(면역증강제)’란 의학적으로 특정 약물이나 백신의 면역반응(효과) 또는 항암제 등의 치료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물질을 의미한다. 전 세계 동물백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동물백신 ‘아쥬반트(면역증강제)’ 시장 또한 2024년 4억 불에서 2033년 6억 불로 연간 4.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동물백신 중 수입 점유율은 72%, 국산 점유율은 2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면역반응은 병원체(항원)가 침입했을 때 특정 병원체(항원)를 기억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선천성 면역과, 특정 병원체(항원)를 기억해 느리지만 강력하게 반응하는 적응성 면역으로 구분된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백신의 선천성 면역 유도뿐만 아니라 적응성 면역인 세포성·체액성 면역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백신 접종 초
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2025 국제종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전시포 출품 품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9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자산업 전문 전시회다. 특히 4헥타르 규모의 노지와 온실에서 운영되는 '품종 전시포'는 본 박람회만의 독보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박람회에서는 3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58개 작물, 497개 품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83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실제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3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품종 모집은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최상의 작황을 보일 수 있는 채소, 화훼, 식량작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종자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개인육종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 기업에는 독립 전시구역이 제공된다. 작기가 맞지 않는 품종의 경우 수확물 전시도 가능하다. 안호근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조건 속에서도 각 품종의 특성이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전시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번 박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