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야당의원들의 물리적 저지에도 불구하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위원장 박진·한나라당)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됐다.이날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의 단체들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졸속 강행된 비준동의안 처리를 강력 규탄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성명을 통해 연이은 축산강국과의 FTA 쓰나미는 축산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하고 농심과 민심을 저버린 한미 FTA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또한 축단협은 수입축산물의 목적세화와 같은 개방으로 인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농업 피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선비준 원칙이라는 유약한 논리로 본회의 처리까지 강행한다면 거대한 농민저항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진 위원장은 지난 연말 한미FTA 비준안을 상임위 의원들의 의결권을 배제한 채 불법 기습 상정하였고, 이번에 또다시 비준안을 강행 처리했다며 불법 상정 통과된 한미FTA 비준안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한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인 6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1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FTA 대응방안 등 낙농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EU FTA 타결시 낙농육우 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충분한 사전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FTA에 대응방안으로는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농가 지원방안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우유수급 안정을 통한 낙농 기반유지를 위해서는 전국단위제도개편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사료값 안정을 위한 대책과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에서는 FTA 대응 낙농육우 특별대책위원회(낙농특위)를 가동하여, 생산자의 의견결집은 물론, 그 동안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대정부, 대국회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회의 직후 성명서를 통해 낙농육우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산란계자조금은 21일 사상 첫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관리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했다.이날 초대 산란계자조금 관리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2인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투표를 치른 결과, 총 21표중 11표를 득표한 이상호 위원(양계협회 이사, 산골농장)이 9표를 득표한 천강균 위원(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장, 생금알농장)을 제치고 위원장에 당선됐다.또한, 부위원장에는 김인배 위원(양계협회 포천지부장)과 박영수 위원(영수농장)이 선출됐다.소위원회 구성안에서는 이상호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인배 부위원장, 박영수 부위원장, 허태웅 위원(농식품부), 배효문 위원(농협중앙회) 등 총 5인이 소위원회로 구성되어 이후 자조금 사업계획과 사무국 운영규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사무국 설치와 관련해서는 육계자조금과 비슷한 수준에서 우선 임시로 양계협회 사무실을 사용하고, 직원 1인을 공개채용하되, 추후 거출이 본격 시작되면 사무실 분리와 직원 추가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날 이상호 관리위원장은 자조금은 산란계에서 한시라도 바쁘게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하고, 시작이 반인만큼, 위원들과 합심하여 자조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정희)는 20일 임원회의를 열고 낙농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여성낙농인에 대한 교육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올해 여성분과에서 시행하는 여성낙농인에 대한 교육사업은 여성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 교육과 여성낙농인 우유요리 홍보요원화 교육 등 두 건이다.목장경영 전문화 교육은 농가경영을 비롯한 시장, 산업, 마케팅 등 전문지식 습득으로 여성낙농인 인재양성을 통해 개인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사업이다.목장경영 전문화 교육은 권역별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며,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경기 화성 소재 라비돌리조트에서 실시될 상반기 교육은 경기, 강원, 충북, 제주 지역의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한다.우유요리 홍보요원화 교육의 경우,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우유요리의 영양학적 특성과 우유요리 실습 등을 강연하게 되며,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 이정희 여성분과위원장은 올해 실시되는 두 가지 교육사업을 임원들이 다 같이 합심하여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당부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는 지난달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 20일간 ‘카길애그리퓨리나 판매과장 인턴십 스쿨’을 열어 성공리에 수료식을 마쳤다. ‘판매과장 인턴십 스쿨(Technical Sales Representatives Internship School)’은 전국 특약점/사업소의 신입 판매과장 및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매년 두 번씩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총 26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판매과장 인턴십 스쿨’은 외부 경제적 환경이 어렵지만, ‘축산 전문 인재 육성’이 회사와 대한민국 축산의 밑바탕이라는 생각으로 인턴십 스쿨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28회에 걸쳐 총 725명이 이 과정을 수료해, 대한민국 축산 인재의 산실이며, 명실상부 사료업계의 사관학교로 불리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육은 인천에 위치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연수원인 리더십 센터에서 3주간의 합숙으로 강도 높은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생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빈틈없이 짜인 교육일정과 매일 주어지는 과제를 완수하는 시스템에 처음에는 쉽게 적응하지 못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교육생들은 점차 분위기에 익숙해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조위필)는 16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시군지부장 및 자조금대의원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자조금 사업의 시군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교육과 소비행사에 가급적 모든 지부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금년 지부별 회원증원과 회비납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의결 하였다.이날 충북도청 곽용하 축산과장이 참석하여 충북도의 금년 한우정책 및 지원방안과 특히 조사료 생산 지원사업에 대한 계획을 강조하여 설명하였으며, 한우농가와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한우산업 정책에 관심을 갖고 의견제출과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직후, 회의에 참가한 한우인들에게 한우사업단,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한우산업의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한우인들은 한우사업단이 결국 한우농가를 위한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조합과 협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 ..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16일 열린 농식품위 전체회의에서도 통과됐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중앙회장을 대의원회에서 선출하도록 하고, 연임규정을 없애 4년 단임으로 하고 있으며, 중앙회장의 인사추천권을 삭제하여 별도의 인사추천위원회가 사업별 대표이사와 감사위원장을 추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축산업계에서 논란이 됐었던 축산경제대표 선출특례조항은 현행과 같이 축협조합장 대표자회의에서 선출하되, 중앙회장이 아닌 대의원총회에서 임명토록 했다.이에 대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뒤늦게나마 축산농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축산경제 대표이사 특례조항을 유지하기로 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향후 신경분리 과정에서 축산업의 독립성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논평을 발표했다.축단협은 이날 논평에서 멕킨지 보고서와 농협 개혁위의 신경분리안에는 여전히 축산업의 독립성을 부정하거나 소외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축산업의 가치를 격하하거나 무시하는 농협개혁은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16일 농식품위를 통과한 농협법 개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된 상태로, 이르면 4월
육계자조금이 오는 6월부터 거출을 시작해 본격 사업에 들어갈 전망이다.육계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17일 제2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자조금 거출시기와 사무국 설치 및 운영규정을 승인하고 사업계획안을 심의했다.이날 거출시기와 관련해서는 6월 도계물량부터 거출키로 했으며, 거출금액은 지난 2006년 4월에 개최된 2차 육계자조금 대의원회에서 결정된대로 육계 수당 5원, 삼계 수당 2.5원, 재래닭 수당 7.5원, 종계 수당 50원이다.사무국 설치와 관련해서는, 임시로 양계협회 사무실을 사용하고, 직원 1인을 공개채용하되, 추후 거출이 본격 시작되면 사무실 분리와 직원 추가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사무국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제규정은 지난 14일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인사, 직제, 급여, 복무 등의 규정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사업계획안과 관련해서는 각 단체에서 제안하고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총 16억원에 대한 사업계획을 심의하여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한편, 육계자조금은 다음달 6일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사업계획에 대한 최종 승인을 얻을 예정이며,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거출과 소비홍보사업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 수의과학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핵산가수분해 촉매항체의 원리를 이용한 항바이러스제”가 특허등록이 결정되었음을 밝혔다.이번에 특허등록이 결정된 항바이러스제는 동물 체내로 침입하는 바이러스만을 표적하여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분해를 시킬 수 있는 촉매 항체기능을 소유하면서도 동물세포 자체에는 독성이 전혀 없는 획기적인 단백질로써, 2007년부터 수행한 용역연구 끝에 이루어진 성과로 대장균, 식물세포 등에 형질전환시켜 바이러스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따라 흡착, 침입, 탈각, 핵산의 전사 또는 복제억제, 단백질합성억제 등에 대해 높은 효능을 가지면서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은 비단백성 약물과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이용한 단백질 항체를 개발하고 있으나, 이러한 항체를 이용한 항바이러스제는 침입한 바이러스의 항원구조가 변하게 되면 그 효과를 발휘하기가 어렵지만, 이번에 개발된 항바이러스제제는 바이러스 유전자의 항원구조 변이와 관계없이 바이러스를 인식하여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진일보한 항바이러스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
농협은 총 상금 1천만원인 제3회 우유관련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신선 건강식품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2007년부터 3회째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총 30점에 대해 대상 2백만원 등 총 1천만원이 시상된다.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인 우유와 관련된 사진 및 우유가 자연, 인간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잘 표현된 사진으로 국내외 미발표된 작품이면 1인당 3점까지 응모 가능하며,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흑백, 칼라 사진, 아날로그, 디지털카메라 사진 등 모두 가능하다. 단, 우유 회사의 로고, 상표 등이 안 보여야 하며, 포토샵 등 컴퓨터 합성과 과도한 색상변화 사진은 심사에서 제외된다.입상작은 8월중 농협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지하철역과 농업박물관에서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홈페이지 참조 (www.nonghy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