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러 부처로 분산되어 있는 농식품 관련 정책 체계는 확대된 식품안보를 달성하려면 대통령 직속 ‘국가식품안보위원회(가칭)’를 설치·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최지현 선임연구위원이 지난 30일 연구원에서 개최한 ‘식량안보 개념부터 바꾸어 보자’라는 제목으로 열린 심층토론회에서 제안했다.최 선임연구위원은 식량자급률 위주의 기존 식량안보 개념을 확대해 모든 국민들의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의 유지와 식품선호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식품이 양적·경제적으로 항상 접근가능하며, 안전하고 영양있는 음식이 공급되고 소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식품의 생산·유통·소비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하도록 이루어지는 것을 식품안보의 개념으로 제시했다. 이런 개념 하에 식품안보의 정책대상을 곡물 중심에서 전체 식품으로 확대하고, 정책 범위는 공급 중심에서 생산‧가공‧유통‧소비를 포괄하는 식품체인, 식품안전, 식생활 및 영양, 환경 및 자원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진 토론에서 김응본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기존 식량에서 식품으로 대상 범위를 확장하고 식품안전과 영양, 친환경 측면을 포함한 식품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9월 6일 연구원에서 ‘농산업경쟁력, 전략을 재점검 한다’라는 주제로 심층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태풍 ‘볼라겐’과 ‘덴빈’ 영향으로 관리위원회 개최를 9월 6일로 연기했다.
돼지이력제 사업이 시행에 앞서 16개 브랜드경영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13년 말 전면 시행 예정인 돼지이력제 사업을 시행에 앞서 16개 브랜드경영체를 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문제점을 발굴·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시범사업에서는 이력관리 적용 범위에 따라 1유형과 2유형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제1유형에서는 사육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제도 이행방안을 검증한다. 제2유형에서는 사육단계에서 도축단계까지만 이력관리를 적용할 계획이며, 주로 농가에서는 사육현황을 월단위로 위탁기관(브랜드경영체)에 인터넷, 전화, 팩스 등을 이용하여 직접 신고토록 하여 위탁기관의 존치여부 등을 검증한다. ◆제1유형 부경양돈농협, (주)선진, 목우촌 김제돈육가공장, 논산계룡축협, 도드람양돈농협, 팜스토리, 제주양돈농협◆제2유형한돈협회 포천지부, 안동지부, 강원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아이포크영농조합법인,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사업단, 충북도야지영농조합법인, 보성그린티양돈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아리울
침체된 돈육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내년도 한돈자조금 소비홍보 사업이 금년보다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3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한돈자조금 사업 조성 운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평가위원회는 현재 위기의 양돈산업 타개를 위해 금년 자조금 예산 중 소비홍보 비중을 41.8%(’12.7.31 기준)에서 내년도에는 47.5%까지 늘리는 방안을 의결했다. 내년도 소비 홍보 분야 예산 증액으로 유통구조개선과 교육 및 정보 제공, 조사 연구 사업 예산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예산 대비 효율성이 저조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정리하여 사업건수(’12년 59건→’13년 41건)를 줄이기로 했다. 또한, 주요항목별 예비비를 책정하여 추후 긴급 추진 사업이 발생할 경우 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추진키로 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선거에 이창림 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과 김재우 전 양돈농협 이사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합장 선거는 오는 9월 7일 조합 본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창림 후보(64세, 기호 1번)는 제주대 수의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농협중앙회 비상임 이사를 역임했다. 김재우 후보(48세, 기호 2번)는 경남과학기술대 산업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제주양돈농협 이사를 역임했다.
가축분뇨 해양배출 중단 이후 해양배출 의존도가 높았던 지역에서의 정화방류 비중이 높아졌다. 대한한돈협회가 전업농 중심 1,972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12년 양돈농가 경영실태조사에서 가축분뇨 정화방류 농가는 7.3%인 145농가로 집계됐다. 이 중 정화방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47농가)이고 다음으로는 경기(38농가), 경북(21농가), 경남(14농가), 강원(8농가), 충북‧전북(7농가), 전남(3농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해양배출 의존도가 높았던 지역에 하나인 경북이 ’10년 8농가에서 ’12년 21농가로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경기와 충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화방류 비중이 높아졌다. 정화방류 농가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육두수는 813,288두로 전체 조사대상의 17.3%, 평균 사육두수는 5,609두로 조사대상 농가 2,260두보다 약 2배 이상 많았다. 톤당 처리비(원/톤)는 13,956원으로 조사대상 농가 16,833원의 82.9% 수준을 나타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오는 31일 제2축산회관에서 ‘2012년 양돈장 경영실태조사’ 발표회를 개최한다.
9월 중순 이후에도 돈가의 약세가 지속되며 4천원선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돈가 흐름을 살펴보면, ’10년과 ‘11년 추석을 기점으로 서서히 하락세를 보여 왔다. ’10년의 9월(추석 9월22일) 초순에는 4,500원에서 추석을 기점으로 4,200원까지 내려가다 하순에는 4천원 아래로 하락했다. ’11년(추석 9월12일)에는 초순 6,400원에서 추석을 기점으로 5,500원, 하순에는 4,500원을 형성했다. 이에 따라, 금년 9월도 초순에는 4천원선을 당분간 유지하다 중‧하순에는 4천원선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국공판장출하물량도 지난 20일 1,197두에서 23일 1,398두, 28일에는 1,568두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출하물량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7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월보다 1% 증가한 45만톤으로 ’10년 동월보다는 2.8%가 많았다. 모돈용 사료는 전월보다 5.2% 감소한 8만8천톤이었으나, 20kg 이하 자돈용은 13만7천톤으로 전월보다 1% 증가, 육성용은 19만6천톤으로 전월보다 3.3% 증가했다. 돈가는 20일 4,699원(kg/당, 박피 기준), 21일 4,708원, 22일 4,721
한우와 돼지고기 품질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월 도축두수는 소도체 71,270두로 전월(69,268두) 대비 2.9% 증가, 돼지도체는 1,095,479두로 전월(1,049,104두) 대비 4.4% 증가했다. 도축물량은 증가한 반면, 품질은 악화됐다. 한우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56.2%로 전월(57.6%) 대비 1.4%p 감소, 돼지는 1+‧1등급 출현율은 64.2%로 전월(65.6%) 대비 1.4%p 감소했다. 품질 저하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우도체 평균경락가격은 12,340원으로 전월(13,007원) 대비 667원 하락, 돼지도체(탕박)는 4,378원으로 전월(4,754원) 대비 376원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