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이 안성시에 도계와 도축장을 신축하려는데 대해 축산단체들이 질병 유입 위험성 등을 들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윤세영 경기육계연합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양계협회 사무실에서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하림의 안성지역 도계장건립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윤회장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안성지역에 가칭 안성식육종합센터를 설립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시설 규모는 1일 가금 23만수, 돼지 3천두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위치는 안성시 미양면 제4산업단지 내 7만3천 m2부지에 2,5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 이유로는 오폐수오 악취발생, 외부질병 유입 위험성이 있으며 하림의 계열사가 축산물 시장의 점유율이 너무 높아질 수 있어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안성에는 도드람LPC가 운영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음성에도 축산물공판장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중복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가동율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도계장의 경우도 전국적으로 시설과잉인 상태에서 추가로 신축될 경우 시설 과잉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이미 도축 가동율 저하로 적자에 허덕이는 도축장이 많아 스스로 폐업보상금을 걷어 폐업을 지원하는 상황이어서 더욱 문제
국내 최대 오픈마켓 G마켓에 프리미엄 한돈관이 2일 오픈됐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14일 G마켓과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소비자에게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구매처를 제공하기 위해 한돈관 개설을 추진해 왔다.자조금관리위는 이번 한돈관 오픈을 기념해 일주일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2인치 LED TV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판촉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한돈관을 통한 매출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 광고 및 홍보를 통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프리미엄 한돈관에는 선진포크, 돈마루, 청미원, 팔공웰포크, 치악산금돈이 입점해 있으며, 대상하이포크 등 3-4개 업체가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 향토자원인 ‘흑돼지’ 명품화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흑돼지 통합브랜드로 개발한 제주흑다돈이 이번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114개 매장에 행사상품으로 선을 보임으로써 전국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한 것.제주흑돼지 명품화 사업은 지난해부터 3년 간 농식품부의 지원으로 흑돼지 가공에서 유통까지 11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이와 함께 대도시 대형마트, 대형축제, 대학 등을 찾아가는 제주흑다돈 시식행사, ‘돈(豚)파라치가 되어주세요’ 이벤트, 흑돼지 명품화 사업 설명회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흑다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제주마컨트롤센터에서 흑돼지 명품화사업 총괄 보고회를 여는 한편 올 상반기중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을 법인화해 흑돼지와 수출을 연계한 새로운 양돈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제주 흑돼지는 제주대학교에서 품질 특성을 검증한 결과 조직적으로 근육조직과 관능평가에서 육색, 기계적 평가에서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성 항목은 소비자가 인지할 정도로 뚜렷한 차이를
- 사진은 마육 불고기. 말고기를 먹을 때 소비자 선택취향을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은 원산지를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제주지역 마육(馬肉) 전문식당을 찾은 고객 1,126명을 대상으로 마육의 품질 향상과 관련된 20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산지중시형(25%) △가격중시형(20%) △품질중시형(15%) △비특이형(40%) 등 선택취향이 모두 4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원산지중시형(25%)은 제주산 마육을 특히 선호하는 그룹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강한 구매력을 보이는 40대가 주를 이루었다. 가격중시형(20%)은 중국산 마육을 거부하면서 동시에 제주산 마육 가격이 비싸다고 여기는 그룹으로 50대가 다수를 차지했다. 품질중시형(15%)은 위생적인 적육을 선호하는 그룹으로 조건만 충족된다면 중국산 마육 구매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표시했으며, 여기에는 월 2회 마육식당을 찾는 50대가 비교적 많이 포함돼 있다. 한편 비특이형(40%)은 원산지, 품질, 가격 등에서 뚜렷한 특징이 없는 그룹으로 말고기에 호감을 갖는 30~40대 연령층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한편, 소비자 선택취향에 마육
■ 좋은 돼지고기 고르는 요령 ○ 엷은 선홍색이나 밝은 미홍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육색이 창백하거나 암적색이 아니어야 한다. 또한 고기에 탄력이 있고 윤기가 나면서 고기주변에 드립 발생이 적은 것이 좋다. 지방색은 희고 단단한 것이 좋다. 또한 변색 부위가 없고 신선하며, 지방이 근육사이에 적당히 분포되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고기결은 가늘고 조밀하며 근육중에 지방이 적당히 분산되어 있으면 씹을 때 연하고 부드럽다. ○ 물퇘지육(PSE, Pale, Soft and Exudative)은 돼지고기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상육으로 일명 물퇘지고기는 고기색이 창백하고, 조직감은 흐물흐물하며, 육즙분리가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퇘지육이 문제가 되는 것은 육즙분리가 심하고 육색이 창백하여 소비자의 구매력을 저하시키고, 유통 중 과다한 감량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 요리용도별 부위 선택요령 1. 구이용 : 목심과 삼겹살이 있으며, 숯불구이나 석쇠구이와 같이 직열구이를 할 경우에는 6~8mm 다소 두껍게 썬 것이 좋으며, 철판 솥뚜껑, 후라이팬 구이와 같이 간접가열 방식의 구이를 할 경우에는 3~5mm 두께로 다소 얇게 썬 고기가 좋다. 2. 불고기용 : 양념과 간장이나
쇠고기를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 육질은 근내지방도, 고기 및 지방색, 고기결의 상태로 판단한다.1. 쇠고기의 근내 지방도(상강도, 마블링) : 둥심이나 목심, 갈비, 양지 등의 살코기속에 지방이 고르게 분포되어 곱게 박혀있는 것을 말하며 근육에 균일하게 많이 박혀 있는 고기가 좋다. 2. 쇠고기의 색(육색) : 쇠고기의 색은 절단 후 공기 중에 30분정도 노출하면 밝은 선홍색을 띠면서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3. 쇠고기 지방색 : 쇠고기의 지방의 색은 유백색 즉 하얀 우유 빛을 나타내면서 윤기가나고, 적당한 끈기를 가지고 있는 고기가 좋다. 4. 쇠고기의 결 : 쇠고기 근육의 절단면 표면이 건조하지 않고 탄력이 있으면서 절단면 고기결이 섬세하고 가늘게 보이는 고기가 좋다.5. 요리용도에 따른 부위를 결정한 후 필요한 만큼 소량씩 구입한다.6. 가능한 냉장숙성육을 선택한다.7. 구매할 양을 정하고 육질등급은 원산지, 가격과 기호성향에 따라 선택한다.■ 한우고기 식별요령 : 도체표면의 위생검사도장 잉크색으로 품종 구분 - 한우, 적색; 육우(고기소), 녹색; 유우(젖소), 청색■ 식육소매점 진열장에 있는 등급판정 확인서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판매되고 있는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대표 이승한)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소비자들이 맛있고 안전한 국내산 육우로 경제적인 설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 육우 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2월 3일부터 12일까지 전개될 이번 캠페인은 전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36개 매장에서 육우고기 할인행사, ▲육우고기 구매 소비자에게 육우 캐릭터 무릎담요 제공 ▲2월 3일부터 2월 6일까지 일산 행신점과 부산모라점에서 국내산 육우고기 시식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승호 회장은 주요 설 성수품 비용이 작년 대비 20%나 올라 설 차례상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맛있고 더군다나 경제적이기까지 한 국내산 육우고기를 더 많이 즐길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쇠고기 이력제의 전격 시행으로 한우의 유통투명화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가운데 한우 쇠고기 이력제에 대한 홍보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최승덕)와 한우유통감시단은 지난 15일 쇠고기이력제의 유통단계 조기 정착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잠실역 일대에서 쇠고기이력제 홍보캠페인을 전개 했다. 이번 가두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개체식별번호를 이용하여 유통단계에서 쇠고기의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하였다. 소비자들은 쇠고기이력시스템 홈페이지(http://www.mtrace.go.kr)나 휴대전화(6626+무선인터넷 버튼)를 통해 개체식별번호를 조회하여 간편하게 쇠고기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축산물등급판정소 최승덕 본부장은 “쇠고기이력제를 통해 투명한 유통과정을 기반으로 수입육에 대한 경쟁력과 둔갑판매를 사전에 방지하여 투명한 유통문화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국내산 쇠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쇠고기이력제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였다.
농협은 23일 광화문역 등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쇠고기 가격안정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크게 오른 쇠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농협이 계획한 것이다.농협은 캠페인 당일 출근길 시민들에게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할인행사 정보가 담긴 전단지와 목우촌 소시지 4,000여개를 배부한다.한편 농협은 쇠고기 가격안정대책으로 지난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직거래장터 등 전국 191곳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부산물 등 축산물을 10~30% 할인판매 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9월 9일부터 쇠고기 등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하여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9월 17일 현재 점검업소 190개소 중 47개 업소, 5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검역원 본ㆍ지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3개 합동단속반(66명)은 이번에 선물, 제수용 축산물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백화점, 대형마트와 최근 관심대상인 SSM(기업형 슈퍼마켓 Super Super Market)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하였으며, 오는 10월 1일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적발된 47개소 53건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위생관리 기준을 위반한 식육판매업이 대부분으로 백화점 등 대형 판매업소도 13개소(28%)를 차지하였으며, 적발된 업소는 앞으로 7일~1개월간의 영업정지나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등 행정처벌을 받게 된다.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적발된 SSM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많은 물량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하여,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보관하는 등 문제가 지적되어 향후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추석명절 성수기까지 지속적으로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