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25일 ‘세계수의사의 날’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고 있는 수의사들의 노고를 기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계수의사의 날은 세계수의사회(WVA)가 2000년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지정된다. 동물 진료를 비롯해 식품 안전, 동물 전염병 및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국가 간 검역·방역, 야생동물 보호, 동물복지, 원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의사의 역할과 가치를 기념하는 날이다.
2026년 세계수의사의 날 주제는 ‘Veterinarians: Guardians of Food and Health’로, 복잡해진 글로벌 식품 공급망과 신종 감염병, 기후변화, 항생제 내성 등 다양한 위협 속에서 수의사가 식품 안전과 식량안보, 공중보건, 동물 건강을 지키는 핵심 전문인력임을 강조한다.
실제로 수의사는 국가 간 검역과 가축전염병 예방, 축산물 안전관리 등을 통해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식품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방역과 확산 차단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고 있다.
특히 2025~2026년 동절기 동안 세 가지 주요 가축전염병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도 현장 수의사들은 밤낮없이 대응에 나서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연철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의사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라며 “수의사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동물 건강과 사람의 건강이 더욱 긴밀해지는 환경 속에서 수의사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수의사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수의사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