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의 신임 민간위원 24명이 1일 위촉됐다.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는 위원장, 당연직 위원 5명 외 대통령이 위촉한 민간위원 24명 등 총 30명 이내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은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고 통합할 대표성이 높은 농어업단체장과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학계·연구계의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3농)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식량주권 확보 등 국정과제 추진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김호 위원장은 “이재명정부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새롭게 발족된 만큼 현장·정부·대통령실을 연결하는 거버넌스 기구로서의 본래 역할을 수행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업분과, 수산업분과, 임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본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가 겨울철을 앞두고 해발 800미터 고지대 환경에 맞춘 ‘한우 겨울나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한우연구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 지역, 해발 약 800m에 자리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평균기온이 5도(℃) 이상 낮고, 겨울이 약 한 달 빨리 시작돼 혹한기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약 800두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연구센터는 방목 사육 중이던 70여 두를 지난달 축사로 복귀시키며 올해 방목을 마쳤다. 현재 겨울철 한우의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주요 비축 사료인 옥수수 사일리지와 건초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 옥수수 사일리지는 옥수수 줄기와 알곡을 함께 분쇄해 저장·발효한 사료이다. 영양가가 높고 소화율이 우수해 겨울철 영양 관리에 효과적이다. 건초는 66헥타르 규모 초지에서 봄·가을 2회 생산되며, 수확 후 자연건조 과정을 거쳐 약 300kg 원형 베일 형태로 저장해 겨울철에 급여한다. 겨울철 축사 환경 관리도 강화한다. 축사 내부 톱밥과 짚을 교체해 보온성을 높이고, 샛바람이 유입되지 않도록 바람막이를 설치하거나 창문 밀폐 상태 점검에 분주하다. 송아지를 위한 보온등을 설치하고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은 28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시상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식량, 채소, 과수, 특용, 버섯, 화훼 등 산업의 발전을 기반으로 수출 확대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에 노력하는 육종가와 종자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대통령상 1점(부상 5천만원), 국무총리상 2점(3천만원), 농식품부장관상 5점(1천만원)으로 구성된다. 단, 공무원이 그 직무 관련으로 육성한 품종은 시상금의 1/2이 지급된다. ㈜NH농우바이오는 겨울철 잦은 강우 및 일조량 부족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타꿀’ 품종을 개발하여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품종은 겨울철 국내 수박 시장 5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딸기의 물러짐과 기형 개선, 높은 당도로 수출 품종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금실’ 품종과 ㈜NH 농우바이오의 할라피뇨 고추 품종인 ‘임페리얼’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임페리얼’은 캔 가공 전용 할라피뇨 고추로서 종주국인 멕시코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선창완)은 지난 27일, 충청남도와 체결된 ‘힘쎈 선진 축산업 발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사)전국한우협회 농가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한우 산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본 행사는 (사)전국한우협회 대전·충남·세종도지회 주최로 개최됐으며, 협회 임원 및 시·군 축산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 주제는 △충남 지역 한우 출하 성적 분석 및 진단 △소 등급판정 절차 및 결함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개량 순서 △ 농가 선호 보증 씨수소(KPN) 출하 성적 분석 △도매시장 경락 가격 제고 전략 등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지자체 담당자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내용으로 객관성이 뒷받침되어 유용하고, 실용적인 교육이었다”라며 시·군 단위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창완 지원장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 농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시·군 단위로 교육을 확대해 충남 지역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28일, 전남 목포시 항동 2-4번지 일원에서 ‘향토음식진흥센터 건립 공사(건축 공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내용을 공식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입찰 참여를 준비하는 업체가 공사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사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서는 공사개요, 설계도서 주요 내용, 현장 여건, 시공 시 유의사항 등 핵심정보가 제공됐으며, 기술적·행정적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향토음식진흥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574.52㎡ 규모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지역 향토음식에 대한 보존·홍보·교육·체험 기능을 갖춘 거점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본 공사는 조달청 전자입찰(나라장터) 방식으로 추진되며, 입찰서 제출은 2025년 12월 5일(금) 낮 12시(12:00)까지다. 입찰 관련 사항과 세부 공고문은 조달청 나라장터 및 한식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사 주요 내용과 현장 조건을 명확히 안내한 만큼, 향후 공사가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철저히 확보하겠다”라며, “향토음식진흥센터 조성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AI 시대의 ‘열린 산림과학’ 구현을 위해 원천데이터를 개방하고,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지능형 산림과학지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연구 수행 과정에서 생산된 조사·관측 및 분석데이터를 포함한 원천데이터 약 1,300여 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존에 논문, 간행물, 특허 등 완성된 연구성과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원천데이터 공개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해져 학계·민간·산업계의 연구 및 기술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지식서비스는 1958년부터 수행된 5,600여 건의 연구사업 정보, 연구성과물 25,000여 건, 연구데이터 1,300여 건, 6개 분야 34종의 산림지식 DB 등 방대한 빅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또 하나의 핵심인 AI 지능형 통합검색은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분석하여 산림과학 빅데이터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출해 제공한다. 특히, 내용 유사도가 높은 외부 논문과 특허 정보 약 13만여 건도 함께 찾아주어 정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산림과학지식서비스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자동관측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경마 이용자의 과몰입을 방지하고 건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건전화 전문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협의체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최윤석 과장, 가천대학교 최혜만 심리학과 교수, 강원경찰청 수사과 신귀현 사이버수사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 과몰입 예방 ▲ 건전환경 개선 ▲ 불법경마 근절 등 한국마사회 건전화 정책 4대 분야의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상한제 개선과 이용자 보호체계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실명제 확대, 영업장 건전운영 강화 등 건전 이용 유도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발매환경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이용자 보호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전화 정책을 이행·강화 하겠다”며,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이용자 보호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건전화 전문 협의체를 정례화하여, 정책 실행 과정에서 도출되는 현안과 개선과제를 폭넓게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세화마을협동조합’과 함께 국제연합(UN)-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와 한국경관학회 등 국내외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우수한 경관 형성에 기여한 도시·지역·사업을 선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경관 발굴을 목표로 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수상작인 ‘숨비, 바다가 숨 쉬는 곳 - 제주 세화항’은 경관 개선을 넘어, 소멸 위기의 어촌에 문화와 경제의 숨결을 불어넣고, 자생력을 갖추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활력 잃었던 세화항…부처 사업 연계 추진으로 ‘숨’ 불어넣다 ‘숨비’는 해녀가 바다에서 물질을 마치고 내쉬는 숨소리를 뜻한다. 공사는 이 ‘숨비’를 주제로 쇠락해가던 세화마을의 고유 자원을 보존하고, 지역 경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시작했다. 과거 세화리는 초고령화와 지역 경기 침체가 맞물려 시설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었으며, 관광지로서의 매력 또한 잃어가던 상황이었다. 이에 공사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농림축산식품부)’과 ‘어촌뉴딜300사업(해양수산부)’을 연계해 추진했다. 세화마을이 가진 고유 자원을 보존하면서 경관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지난 27일, ‘2025년 청년농업인 팀 프로젝트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해결하는 지원 사업으로, 총 9팀이 7월부터 11월까지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팀은 ▲(경기) ‘여주이야기’, ▲(강원) ‘토마토 브로맨스’, ▲(충북) ‘농부의 열두달’, ▲(충남) ‘더 잎(The Leaf)’, ▲(전북) ‘달덩이팜’, ▲(전남) ‘고고레몬(고품격 고흥 레몬)팀’, ▲(경남) ’위 아 파머스(We’re Farmers)’, ‘청과단길’, ▲(제주) ‘플랜티크(Plantique: Plant + Unique)’이다. 팀 프로젝트는 농장경영 경험과 노하우 공유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개발, 농업부산물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역 청년농업인 달력 제작, 온실 설계 도우미 프로그램(하우빌더)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과공유대회에서는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팀별 발표평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활동을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계획 실행의 적절성, 성과 창출 노력, 활동성과 우수성, 지속가능성 등이었다. 대상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27일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 한돈 지원 선정기관인 부천 상동종합사회복지관(경기 부천시)을 직접 방문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10월 김장철을 맞아 김장 행사를 계획 중인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김장 나눔 캠페인’ 참여 기관을 모집했으며, 신청한 전국 640여 개(3.3만 명) 기관 및 단체 중 약 250곳(1.3만 명)을 선정해 김장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육용 한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부천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은 선정기관 중 한 곳으로, 이기홍 위원장이 취임 후 첫 김장 행사 현장 방문지로 선택한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이기홍 위원장 ▲김미자 부천시의원 ▲강희복 상동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및 자원봉사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희복 부관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했으며, 이어 김미자 부천시의원, 이기홍 위원장의 축사 및 국회의원상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식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 500kg(약 100포기)을 함께 담그
NH농우바이오(대표 양현구)에서 육성한 채소 품종이 2025년 제21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통령상 1품종 · 국무총리상 1품종 등 총 2개 품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NH농우바이오는 매년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을 기반으로 다수의 우수품종상을 수상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최고 권위에 해당하는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취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이 주최하는 행사로써 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국내의 우수 종자 품종을 선정한다. 또한, 육종가의 육종 의욕을 높이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산타꿀’ 수박은 지속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개발된 저온기 수박 분야 국내 1위 품종이다. 산타꿀 수박은 저온기에도 암꽃 발생, 착과력, 비대력이 뛰어난 억제촉성, 촉성 작형 단타원형 수박 품종이다. 환경 변화 · 재배 방식 변화 · 대목 변화 등 다양한 변수에도 재배 안정성이 높으며 탄저병에 강한 품종으로 국내 저온
한식진흥원은 지난 26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이규민 이사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식진흥원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한식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경영 활동에서 인권 보호와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기관의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은 인권경영에 대한 이사장의 의지와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특히 한식 진흥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인권침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헌장에 추가하는 등 기관 차원의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행사는 △임직원 대표의 인권 실천 다짐 △인권경영 헌장 낭독 및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헌장에는 ‘차별 금지’, ‘노동권 보호’,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등 실효성 있는 인권경영 추진을 위한 주요 원칙이 담겼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인권 보호와 존중은 우리 진흥원이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한식 세계화와 미식 트렌드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